경건의훈련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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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0회 작성일21-02-19 10:55본문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어떤 사람이 사막을 여행하다 물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물을 찾아 헤매다가
짐 꾸러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혹시 물이 있는가 싶어 뛰어가서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는 엄청나게 값진 보석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이 나그네가 외친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겨우 다이아몬드야? 겨우 진주야?”
목이 말라 죽어 가는 사람에게 다이아몬드나 진주는 필요도 없고 시시해 보
입니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만이 절실할뿐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목마른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부귀영화도 시시해 보이는 법입니다. 예배에 목마른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즐거움도 시시해 보입니다. 기도에 목마른 사람은
아무리 재미있는 T.V. 프로그램도 드라마도 시시해 보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갈증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편 42:1-2)
시편42편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하여 요단강을 건너 마하나임에서
피한 생활을 할 때 지은 시입니다. 아들이 반역을 하여 쫓기도 있는 상황입니
다. 그런데 그 상황 가운데서도 다윗은 목이 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
급하듯이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은 지금 자신이 누렸던 호화롭고 아름다운 자신의 왕궁과 보좌를 갈망하
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어야 할 그 순간
에도 하나님을 목말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거친 광야에서 자기 한 몸
의지 할 곳 없어서 이리저리 쫓기고 다닐 때에도, 왕이 되어 호화로운 왕궁에
거할 때에도, 아들에게 쫓기어 비가 내리는 밤에 맨발로 도망가야 했던 그
순간에도 늘 하나님께 목말라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말했습니다(행 13:22).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으며, 무엇에 배고파하고 있습니까?
다윗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자꾸 위기를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을 갖게 하시려는 까닭입니다.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 아니면 안 됩
니다.“하고 납작 엎드리라고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크게 쓰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시시 때때로 우리에게 배고픔
과 목마름을 주십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계속해서 마음이 바짝 바짝
마르고 목마름이 생깁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강한 힘 중에 하나가 있다
면 배고픔과 목마름의 힘입니다. 큰 일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더 많이
목말라 했던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할까요?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늘 부족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성장에 대해 목말라하는
사람이 성장을 합니다(빌3:12).
[ 경건한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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