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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욕심 (골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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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66회 작성일21-0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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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누군가를 향해 분노하고 악한 마음과 미움이 생기고 
비난하고 비방하는 이유는,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 사람이 내가 바라는 대로 
나에게 해주지 않거나, 내가 바라는 모습을 내게 보여주지 않기 때문 아닌지
요? 나는 이러 이러한 것을 상대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데 그 기대와 바램을 상대방이 나에게 채워주지 못하면 그만 우리는 화가 나고, 분한 마음이 생기고, 짜증과 불평이 생깁니다.

주님... 그렇군요. 결국은 모든 원인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
와 바램, 다시 말하면 <욕심>이 원인이었습니다. 그 욕심은, 첫째는 악한 
욕심입니다. 즉 이기적이고 내 중심적인 욕심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이렇게 
이렇게 도와줘야 하고,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는 오로지 내 중심적이고 내 
유익을 채우기 위한 욕심... 그것은 악한 것입니다. 두 번째 욕심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다른 사람들,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정말... 너무 지나친 기대와 욕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채워지기를 
열망합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밑천과 실력은 50 밖에 안 되는데, 
우리는 그에게서 90, 100을 기대하고, 요구합니다. 그리고는 그것이 충족이 
안되므로, 그 상대방을 향해 분을 터뜨립니다.

배우자를 향해 가지는 분노, 자녀들을 향해 가지는 분노, 연인을 향해 가지는 분노, 부모를 향해 가지는 분노... 나는 50점짜리인 주제에, 다른 사람은 최소한 80점 이상이기를 강요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람을 향해 가지는 지나친 욕심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은 대부분 죄로 연결됩니다. 미움, 증오, 배척, 외면, 거절, 분리... 

아... 하나님, 특히 배우자나 자녀들을 향해, 이 죄를 저지르지 않기를 원합
니다. 그들은 내 욕심 충족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들은 내 뜻대로 조종하고 통제하려고 발악하는 순간, 나는 이미 그들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그들의 목을 
죄는 무서운 집착이며, 나의 탐욕이라는 감옥에 그들을 가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사람을 향한 지나친 욕심은,
하나님의 노여우심을 산다는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람인
그들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배우자와 자녀들을 향해 지나친 기대와 욕심을 가지고 그들을 몰아붙이지 않도록 저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그리고... 재물이든, 지위나 권세이든, 학력이든...
어느 정도는 필요를 위해 그것을 추구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정도를 지나, 
집착이 되고, 맹목적인 목표가 되고, 그것을 신봉하는 단계에 이른다면 그것
은 곧 우상숭배라는 사실 또한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추구하는 동기가 불순하거나 악하지 않기를...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이 지나친 
욕망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저희의 기대와 소망, 욕심을 점검하여 주시옵소서.         


[ 출처 : 해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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