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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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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71회 작성일21-02-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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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 "위기"
이것은 혼란의 시기, 적어도 혼란의 초기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삶에서 '얘기치 못했던' 것들이다. 그러한 때에 대해 
나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그저 경악할 뿐.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통해 나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안정될 것이고 승리는 내 것이 될 것이다.

두번째 - "평온"
이것은 삶에서 모든 것이 평화로운 시기들을 말한다.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일도 없고... 바쁜 일도 없으며... 과도한 기대도 없을 
때이다. 이렇게 평온할 때 나는 시간을 완전히 조절할 수 있다.
나는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신다. 시간이 많기 
때문에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할 기회
도 많다. 참으로 이때는 최고의 시기이다.

세번째 - "정신없이 빠쁨"
평온할 때와는 달리 이 시기에는 평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가득 있으며... 일정은 빡빡하고... 
기대감은 높다.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
하며, 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을 것만 같다. 하나님이 내 삶의 
중심에 계시길 바라지만, 결국에는 그를 깜빡 잊어버리고 만다. 
위기의 때와 평온할 때에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반면, 분
주할 때에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분주함은 나의 적이다. 분주
함 때문에, 주님과 나의 관계는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고 마는 것
이다.

[ 노만 라이트의 묵상집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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