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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포모네(ὑπομονή) :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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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24회 작성일21-02-19 19:45

본문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 3:5)


‘인내’ 로 번역된 헬라어 ‘휘포모네’(ὑπομονή)는 ‘확고함, 불변성, 충실, 인내, 
참을성 있는 인내, 변치 않는 기다림, 유지, 즐겁고 희망찬 인내’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밑에 머무르다, 여전히 있다, 머무르다, 지키다, 견디다, 
꿋꿋함을 지니다’ 의 뜻을 가진 동사 ‘휘포메노’(ὑπομένω)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그리고 ‘휘포메노’(ὑπομένω)라는 단어는 소유격과 목적격과 함께 쓰일 때 
‘아래, 아래에’ 라는 뜻으로 사용되며 합성어에서도 동일한 의미와 함께 특히 
‘열등한, 은밀하게, 적당하게’ 의 뜻으로 사용되는 전치사 ‘휘포’(ὑπο)와 주어진 장소, 상황, 관계 또는 기대 속에서 ‘머물다, 거하다, 출발하지 않다, 계속해서 있다, 기다리다, 참다’ 의 뜻을 가진 ‘메노’(μένω)의 합성어에서 유래 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휘포모네’(ὑπομονή)가 뜻하는 ‘인내’ 란 하나님은 창조주,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관계에서 하나님처럼 된 내가 죽고 ‘창조주 아래에 
피조물로써 머무르는 것’ 이며 그래서 예수님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는 말씀 앞에 피조물로써 ‘나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아닙니다’를 고백하며 ‘진정한 길, 진리의 말씀, 영원한 생명 아래에 머물고, 
품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 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이 단어는 
국어사전이 정의하고 있는 단순히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 의 뜻을 
가진 ‘인내’(忍耐)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만 품은 그 말씀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그 인내 (ὑπομονή) 안으로 인도하신다(살후3:5). 그것은 비진리의 내 말이 죽고, 선악의 주체인 두 마음으로써의 내가 죽는 환난(들립시스 : 
θλιψις)을 통해서 인내를 이루게 되며(롬5:3) 그렇게 진리의 말씀에 붙들린바 
되고 생명의 말씀에 섬김을 받는 그 인내 (ὑπομονή)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눅21:19).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ὑπομονή)로 결실하는 자이다
(눅8:15). 그래서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그 인내(ὑπομονή)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자이다. 그 인내가 있기에 하나님의 뜻을 행할(포이에오 : ποιέω – 되다) 수 있는 것이며 약속을 받게 되는 것이다(히10:36). 

그러므로 이제는 말씀을 행하려고 하는 율법 행함의 무거운 것을 벗어버리고 진리의 말씀만 품는 인내(ὑπομονή)로써 진정한 자유함을 누리며 이 땅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히12:1).


[출처] 84. 휘포모네(ὑπομονή) : 인내 | 작성자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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