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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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5회 작성일21-02-19 19:49본문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고후10:5)
오늘날의 교회에는 사람의 생각으로 계획하고 사람의 힘으로 추진하는
일들이 참 많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항상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으시고,
매사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며 항상 그 뜻을 따르셨다.
주님께서는 성자하나님으로서 지극히 높으신 삼위(三位) 하나님 중 한 분이시지만,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 5:30).”고 하시면서, 성부하나님과의 신비한 의존 관계 속에서, 무슨 일이든지 전적으로
성부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는 늘 아버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
요즘 우리들은 주님보다는 주님에 관한 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의 생각으로 성급하게 일을 벌이고 사람의 힘으로 열심히
일하는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도, 실제 삶 속에서는 ‘주인님’의
뜻에는 관심조차 없이 제멋대로 자신이 주인노릇을 할 때가 너무 많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맡겨서 늘 주님의 다스리심을 따라 사는 종의 모습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십자가의 길’이란, 주님을 믿고 구원받으면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주님의 죽음에 연합되고, 주님의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다.
주님의 일은 주님께서 하신다. 따라서 사역의 성공의 비결은 일을 열심히 하는데 있지 않고, 죽는데 있다. 우리가 죽어야 주님과 온전히 연합됨으로써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자유롭게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역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주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주장하며 고집하는 우리의 자아이다.
당신의 자아를 계속해서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날마다 죽는 성도가 되라 (고전 15:31).
“주님은 나의 최고봉” 묵상집에서 (오스왈드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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