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과 문법이 엉망이었던 D.L.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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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15회 작성일21-02-19 19:50본문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
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12:10)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알려진 드와이트 무디(Dwight L.
Moody 1837-1899). 그는 가난한 노동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디의 가장 큰 약점은 올바른 영어를 할 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영어는 종종 문법이 틀리기도 하고 설교 원고는
철자와 문법이 틀렸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자신의 부족함을 핑계로 하지
못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무디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설교할 때 학생들이 발을 구르면서 웃고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음도 엉터리인데다 문법도 엉망이었기
때문에 콧대 높은 학생들이 그런 무디를 얕잡아 본 것입니다. 그러나 무디는
끈기 있게 끝까지 말씀을 다 전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한 학생이 무디의
설교 내용 중 문법이 틀린 것들을 적어서 주었습니다. 이를 본 무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문법이 틀린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문법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생은 잘 알고 있는 문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그 학생은 충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학생회 회장이 무디를
찾아와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습니다.
이런 동기로 캠브리지 대학에 역사상 유례 없는 대각성 운동이 일어났으며
선교의 거대한 장을 열었습니다. 일곱 명의 우수한 학생이 중국 선교에 목숨
을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중에 중국 선교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가 있었습니다.
무디는 40년 동안 미국과 영국에서만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거듭난 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복음을 증거 했으며 매일
최소한 한명의 사람에게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결코 잠자리에 들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복음전도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무디를 능력있게 사용하셨습
니다. 왜냐하면 그는 전적으로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부족함까지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헌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혹시 내게 있는 부족함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혹시 내게 없는 것 때문에
나는 할 수 없다고 포기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무디를 사용하여 큰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통해서도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모든 것을, 내 연약함까지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내 평생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케 하시옵소서!
[ 출처 : 40일 대각성 기도회(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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