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유형의 능력
페이지 정보
조회340회 작성일21-02-19 19:54본문
신약성경에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능력”을 구분합니다.
첫째 “뒤나미스”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말하며, 둘째 “엑수시아”는 어떤
능력이 있어도 하지 않는 의지력을 뜻합니다. 이 두 종류의 능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본보기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성경은 아무도 예수님의 생명을 앗아가지 못한다고 명백히 말씀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에서 자기목숨을 스스로
버린다고 네 차례나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요10:18).
마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이때의 “권세”라는 헬라어가
“엑수시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바람을 명하여 잔잔케 하셨고 귀신을 명하여 떠나게 하셨고 모든 병자
를 명하여 치료하셨고 죽은 자들을 명하여 살리셨습니다. 즉 (영계,
자연, 인간)을 원하시는 뜻대로 다스릴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의 뒤나미스 보다 “엑수시아”에 훨씬 더 감동합니다.
<내 인생을 변화시킨 것도> 예수님이 하실 수 있었던 일보다
예수님이 하실 수 있었지만 하지 않기로 선택하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뒤나미스”를 거부하시고 “엑수시아”를 선택하셔서, 사람들이
자신을 조롱하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도록
내버려두셨고, 머리에 조롱의 가시관을 씌우도록 내버려두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받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던 것은 로마제국의 권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엑수시아”였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2~25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마크 배터슨 ]
“22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
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
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
왔느니라“ (베드로전서 3:22~25)
- 이전글리더십의 10원리 (마태복음 23:1~12) Feb-19 [Fri] / 2021
- 다음글바라기와 버리기의 싸움 Feb-19 [Fri] /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