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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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40회 작성일13-06-22 01:43본문
선교사에게 중요한 세가지는 영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이 세가지 중에 어느것 하나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 부분중에 하나만 강조해서 도중에 돌아오는 선교사들이 많습니다. 저희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님의 경우는 건강이 나빠져 몇 개월만에 귀국했습니다.
그 다음에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교회나 회원들을 잘 모집해야 됩니다.
선교사가 되려면 첫째는 세계선교에 대한 이해를 잘 해야 합니다. 선교사가 된다는 것이 어떤 특권의식으로 마음속에 와 닿는다면 큰 오산입니다. 현지에 나가서 선교사들이 고생하는 것을 봐야 됩니다. 관심을 갖는것은 좋지만 해외에 대한 동경심 때문이라면 선교사가 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계선교에 대한 책이나 논문 등에 관한 자료들을 섭렵하여 세계선교의 역사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충분히 습득해야 합니다. 이것이 건전한 선교사로서의 부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한국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상당히 충동적인 부분이 많습니다.어떤 선교사님이 와서 선교는 절대적이며 최고 지상명령이라고 하면 손 들고 서원을 합니다. 그리고는 거기에 매여가지고 부담을 느끼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한순간의 충동에 의해 선교사로서의 헌신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선교사로서의 부름을 받기까지는 몇가지 중요한 절차와 방법들을 거쳐야 됩니다.
첫째, 말씀과 끊임 없이 동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게도냐인의 부르심과 환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가기는 가야 하는데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면서 무슨 길이 없겠습니까?'하며 마치 복덕방 처럼 찾아다니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가장 중요한게 매일 아침 말씀묵상을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선교지에 나가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살아 남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공급해 줄 곳이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선교지에 가 보면 '한국말로 예배한 번 드려봤으면 좋겠다, 은혜 좀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스스로 매일 아침 영적 만나를 먹는 훈련을 통해 선교를 스스로 확인해야 됩 니다.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들은 도전을 주는 역할은 할 수는 있지만 여러분 스스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내가 선교사의 부름이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으로 동행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2년, 3년 아무 런 음성이 없어도 꾸준히 해 나가야 됩니다.
두번째는 기도입니다. 선교사의 고전을 읽어보면 1800년대부터 1900년대 초에 쟁쟁하게 선교에 불을 붙히신 분들은 기도하신 분들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이상하게 선교사님들이 기도를 잃었습니다.
탁월하게 선교하셨던 분들은 기도에도 탁월했던 분들입니 다. 너무나 많이 기도하여 기도로 선교를 할 정도였습니다. 많은 학문, 많은 지 식이 다 필요하지만 그것을 불태울 수 있는 것이 기도입니다. 많은 지식이나 학문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로 불태워야 합니다.다른분이라면 몰라도 해외나가서 선교하실 분이라면 주의 음성을 들을 줄 압니다. 선교사 전기를 보면 다 주의 음성을 기도를 통해 많이 들은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세번째 중요한 것이 환경의 인도입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환경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환경을 소중한 도구로 쓰십니다. 예수님도 그래서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 공중 나는 새를 보라 하셨고, 사 도바울을 이끄셔서 역사하셨던 하나님도 환경을 통해 마게도니아 인의 부름을 주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아시아로 가고자 했지만 성령께서는 빌립보로, 유럽선교를 허락하셨습니다. 환경은 하나님의 스피커입니다.
네번째는 경건한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상담이나 기타 필요한 여러가지들을 듣고 보며, 상담과 편지연락 등으로 내게 필요한게 무엇이며, 하나님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다음 다섯번째는 마음의 평안입니다. 마음의 평안은 두종류가 있습니다. 나로 말미암은 평안이 있고 주님으로 말미암은 평안이 있습니다. 나로 말미암은 평안은 요나처럼 자기 욕심에 의해서 표를 끊어놓고 배 밑에가 서 편안한 잠을 자는데 이것은 거짓평안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혹 외 적으로는 불안할 수도 있으나 깊이 기도해 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놀라운 평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밖에 나와서 보면 환경에 의한 짓누름, 억압 , 이런것들 때문에 흔들릴 수 있는데 결국은 하나님께서 외적인 것은 정리하 시고 내적 평안으로 이끄십니다.
여섯번째는 선교의 주체이신 성령께서 궁극적으로 여러분들을 이끌어 가실 것 입니다. 대개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확인이 온 다음에는 장애물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자질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장애물들이 있는데, 그것 중의 하나가 고학력입니다. 신학교를 갓 졸업하고는 선교사로 많이 갑니다. 그런데 학문적으로 부족하니 까 더 배워야 겠다고 하다가 그냥 주저 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적정선에서 학문적인 욕구는 그치고 1차 기간 을 약 5년으로 해서 신학을 졸업하고 석사과정과 교회경험을 가진 다음에 바 로 현지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많이 배우면 선교사로 가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통계적으로 가정, 부모가 걸림돌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은자들은 죽은자들이 장사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고 말씀 하십니다.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꿀 선교사로 나간다면 사단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가장 긴박하고 절대적인 미끼들을 던져서 할 수만 있으면 붙들려고 합니다. 포승줄에 묶여서 온 바울이 로마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로마의 운명은 세계의 운명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사단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로 나갈 작정을 했다면 앞길이 순탄하리라 생각하면 절대 오산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묶어두려는 많은 장애물들을 잘 극복해야 된다. 그 다음에 신학적인, 선교학 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현장 경험을 많이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사역에서의 훈련이 있는데
첫째는 영적성장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도 영적으 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키울수 있겠습니까? 정말 선교사로 나가기 원하고 사역을 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한 개인을 영적으로 성숙하게 키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아야 합니다. 불신자를 만나 구체적 으로 복음을 제시하고 그가 결신할 때까지 복음으로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그 사람이 재생산할 수 있는 성숙한 단계까지 도와야 합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성경에 제시된 삶의 목표를 자신의 삶의 목표로 받아 들입니다. 이 말은 선교사가 되겠다는 것이 내 욕심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부름으로 된 것인지, 만약 하나님의 부르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의해서라면 절 대적 명령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자기 좋은 것만 하려하고 십자가 지는 것은 안하려고 합 니다. 선교사의 삶을 내것으로 받아들이면 'No!' 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열매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3장 16절에서 17절 말씀을 보면 선교를 열매로 본다면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구원하신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훈련을 지금부터 해야 선교지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버틸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육체를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위해 사도행전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선교사가 될 분들은 사도행전적 성령론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곤란합 니다. 사도행전 2장 부터 나타난 그 성령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대로 믿고, 선교현지에서도 그렇게 인도함 받기를 원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육체를 신뢰하 지 않게 됩니다. 선교가 잘못되는 중요한 요점 중의 하나가 사람이 선교의 주인이 되니까 그렇습니다. 사도행전은 베드로가 주인노릇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주인노릇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성령입니다. 또한 독립적 기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팀과 함께 일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고질병이 해외에 나가면 다 자기가 대장노릇하 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서 보면 현지에 다 하나씩 선교단체 세우고, 신학교 세우고 교장노릇하고 그렇습니다. 그건 주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돕는 사람으로서의 만족함도 있어야 합니다.
'나는 도와야 되겠다. 나는 2인자로서 족하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 하나님 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면 그만입니 다. 이 독립적 강한 기질이 종속적 개념으로 바꿔져야 됩니다. 개성은 잃어버리 지 말되 부르심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사람을 도와서 키워주자는 각 오를 해야합니다.
그러니까 선교사 될 사람들의 성향은 아주 독특합니다. 그러나 독특한 기질 을 잘 조절해 가면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아론과 훌처럼 모세의 팔을 드 는 훈련을 지금 부터 한다면 아주 훌륭한 선교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내가 어느 선교단체에 속해서 파송을 받을 것인가를 잘 선택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재정을 마련할 것인가는 믿음으로 하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