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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훈련 QT(Quite Time) 잘 안되고 어려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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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72회 작성일13-06-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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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가 잘 안될때 *****************
 
QT을 배웠기는 배웠고 어떤 날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꿈틀거리는숨결과 나와 인류를 향하신 섬세한 손길을 느끼며 영혼의 날개짓을경험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은혜속에 젖어들었건만 어떤 날은몇 십분을 책상위에서 골똘히 성경을 봐도 냉랭한 가슴을 지워버릴수가 없고 때로는 내가 보는 성경해석이 아전 인수격인 해석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때문에 성경의 권위를 해치지 않기 위해(?) 함부로 성경을대하지 않는 이상한 경외심도 생기는 것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QT을 빼먹는다고 함부로 자랑하며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신앙좋다는 사람은 이미 내 주위에 QT은 기본이니까.......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QT을 깊이있게 가지지 못하여 고민하는 친구보다 QT을 형식적으로나마지키는 친구가 더 신앙이 있는 것처럼 보이니 우리의 눈은 여전히 외모로 사람을 대하는 듯하다.
 
나는 QT에 대한 고민(특히 성경해석적인)이 정당한 절차라고 여긴다.물론 고민 자체에만 머물러 버린다면 이보다 더한 비극은 없으리라고보지만 이 고민이 승화되어 진실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고 타인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고 믿기에 어쩌면 이러한 고민을 하는자는 행복한 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단들의 특징은 바로 성경해석학적인 아전인수격해석의 차이이다.
 
그들은 성경을 자신이 읽고 사용하기에 편리한 대로 해석, 사용한다.성경의 앞뒤문맥, 전체상황을 벗어나 문자 한자, 한자에 얽매여 사용되어질때 일어나는 폐단을 우리는 과거와 현재에도 목격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교회다니는 이유, IVF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유아기적인 성경해석에 단지 적용거리를 찾는 식의 QT은 일진보할필요가 있다고 본다.
 
많은 학생들이 이단을 만났을 때 적실한 성경해석법으로 그들을 대처하지 못하는 것을 본다. 내가 무엇을 근거로 해서 어떻게 믿는지에대하여 성경적으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 물론 모든면에서 잘못되어간다는 뜻은 아니다. 인격과 삶에 있어서 무척 칭찬받고 인정받는좋은 모습들이 많다. 나는 단지 좋은 여러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안에 내재되어 있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는 고민과 문제점을 건드리고더 나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길로 들어서고자 하는 열망에서 나누는 것이다.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
 
토론의 장이 아니므로 다음몇가지 지침들을 소개해 본다.
 
******************* Q T 어려울때 ********************
 
1) 찬송을 부르는 시간을 오래가져 보라. 그리고 가사를 따라 기도해보라.
 
2)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을 외우며 한 구절씩 따라 기도해보라. 많은 시간이 걸릴 지 모르니 며칠씩 여유를 두는 것이 좋은 것이다.
 
3) 현대어로 번역된 성경을 2-3장씩 통독해 보고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요약 해보라. 꼭 무슨 적용거리를 찾기 전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께 집중해 보라.
 
4) 지나간 QT기록을 점검해 보라. 잊혀진 적용점들에 대해 다시 끄집어 내고 어떠했는지 평가해 보라.
 
5) 산책하며 기도해보라.(하나님과 대화해보라)
 
6) 지금 마음이 답답하다면 그대로의 상태를 하나님께 이야기 해보라.
 
7) 하나님께 편지를 써 보라.
 
8) 일상생활속의 기도를 개발하라. 설거지를 하며, 버스안, 전철안, 길을 걸으며 하나님과 대화하고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식당들, 레스토랑, 건물들, 학교도서관 등등 하나님의 통치가 속히 이루어져야 할 대상들을위해 기도하라. 이 때 성경구절을 암기하며 잊지 않도록 노력하라.
 
9) 자신이 특히 성경을 보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본문이 있다면 관련된 성경해석 참고서를 독파하라.(예: IVP 성경해석학시리즈, 성서유니온의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10) 성경을 통독할때 서신서를 한권씩 읽어보라.
 
위의 지침은 절대적이거나 일반적인 사실이 아니다. 그저 내가 정해진양식에 의한 QT이 잘 안될 때 시도하는 방법들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 분께 대한 목마름이 있다면 반드시 나타나 주신다. 그 분이 만약 그분께 대한 나의 목마름을 채워주지 않는다면 나의 하나님이 아닐 것이다. 나에게 그 분께 대한 간절함, 타는 갈증이 있는가? 어쩌면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산제사의 일부가 아닐까?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시여! 당신을 향하여 타는 목마름으로 기갈한 영혼들의 불씨들을 살려주시고뿐만아니라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되어 어둔 세상을 밝히는 당신의선한 사람들, 일꾼들 되게 하옵소서!!!
 
[이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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