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나라에 대한 비젼(단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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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78회 작성일13-06-22 03:20본문
말씀 : 다니엘 2:1-49
요절 : 다니엘 2:4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 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것이라."
이 나라에 문민정부가 들어섰을 때에 개혁과 공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었 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습니다.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 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나라의 부패와 불의는 그 뿌리가 너무 깊고 크기 때문에 몇 년 사이에 뽑힐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 나라는 그 본질상 부패와 불의를 품고 있기 때문에 어떤 나라든지 우리의 이상향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복지국가도 진정한 복지국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영원한 나라에 대한 비전을 보여 줍니다.
I. 왕의 꿈 (1-24)
우리는 평소에 많은 꿈을 꿉니다. 좋은 꿈도 있지만 안 좋은 꿈도 있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강박관념을 갖다 보면, 그 문제가 없어진 후에도 그것에 대한 꿈을 꿉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한 후에 학교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어떤 꿈이었나 하면, 시험 보려고 헐레벌떡 달려갔는데 가보니 이미 시험 시간이다 끝나 버린 꿈이었습니다. 군대 제대 후에 군대 꿈을 자주 꾸었는데, 영장이 다시 나와서 군대를 다시 가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꿈 속에서 영장을 받고서는 '나는 분명히 제대했는데 왜 영장이 나왔을까?' 하고 이상하게 여기면서 군대 다시 가서는 힘들게 훈련 받는 꿈을 꾸다가, 깨고서는 그 모든 것이 꿈인 줄 알고서는 안심하곤 했었습니다. 본문의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은 그런 것은 아니었습 니다. 그 꿈은 너무 생생하고 심각해서 분명 중대한 의미가 있는 꿈인 것이 분명한데 그 뜻을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번민했습니다. 왕은 그 꿈의 뜻을 알고자 하여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 내로라 하는 점쟁이들, 천문학자들, 예언가들을 다 불러 모으고는 자기 번민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머리를 조아리며 "폐하, 만수무강하옵소서. 그 꿈을 종들에게 말씀해 주시면 시원스럽게 해석해 드리겠나이다."
그런데 왕이 '꿈보다 해몽'이라 하며 그럴 듯한 말로 잘도 둘러대는 그들의 얼굴 을 보니 화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둘러대는 말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해석을 듣고 싶었습니다. 왕은 작전을 바꾸어 자기가 꾼 꿈의 내용이 무엇인지부터 말하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 꿈의 내용을 말하지 못하면 그들의 몸을 토막내고 집들은 쓰레기 더미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꿈의 내용과 해석을 말하면 큰 상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말 잘하던 그들도 이번에는 둘러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역대 왕 중에서 꿈을 알아 맞춰 보라고한 왕은 하나도 없었다고 하면서 은근히 왕을 비난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왕이 이로 인해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왕의 명령이 내려지자 박사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 친구들도 죽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다니엘이 나섰습니다. 그는 사태가 어떻게 된 것인지를 듣고서는 왕을 알현하고 진언했습니다. "폐하, 심려치 마옵소서. 제게 시간을 주시면 폐하께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나이다." 그리고 다니엘은 바로 집으로 가서는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고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 은밀한 일에 대해서 보여 주시고 자기들이 죽지 않게해 달라고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위기 앞에서 믿음의 사람 다니엘은 달랐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위기 가운데서도 침착했습니다. 그는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했습 니다. 그는 혼자 기도할 뿐만 아니라,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런 다니엘은 결국 왕의 꿈을 알게 되었고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의 사람이었고 동시에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혼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함으로써 해결 코자 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다니엘을 잘 배워야 하겠습니다. 저는 문제가 생겨도 다른 목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목자들을 동역자 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쟁자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지 우리 형제 들도 서로 기도 부탁을 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기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동역자들에게 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를 회개하고 서로 동역자가 되어 기도를 부탁하고 서로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중에 성령의 그릇이 이루어지고 성령이 힘차게 역사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니 그날 밤에 꿈과 그 해석이 보여졌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다니엘이 찬송했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첫째, 하나님은 인간 역사의 때를 바꾸십니다. 전도서에서 솔로몬이 말한 것처 럼 세상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천하 범사에 때가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그러나 그 때가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를 바꾸기도 하십니다. 예전에는 농사에 일정한 때가 있었습니다. 수박은 한여름, 포도는 가을에 났지만, 지금은 한겨울에도 수박이 나옵니다. 그래서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은 계절 별로 나오는 과일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 시험 문제에는 바르게 답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때가 바뀐 것은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능을 잘 썼기 때문입니 다. 구약의 히스기야 왕은 믿음 있는 왕이었습니다. 앗수르 군대가 유다를 정복 하고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그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함으로써 앗수르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슬픈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그러자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생명을 좀더 연장시켜 달라고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죽을 때를 바꾸어 15년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때 문제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때가 되었다', '때가 안 되었다'고 말합니다. 기독교 신학자들은 이제 한국의 영적 부흥의 때는 끝난 것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때에 핑계를 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바꾸십니다. 하나님은 안 좋은 때를 좋은 때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때를 바꾸십니다.
사람은 세상에서 영광을 얻게 되면 그 때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랍니다. 진시황(秦始皇)은 영원히 왕으로 남고 싶어 사방팔방으로 사람을 보내어 불로 장수 약을 구해 오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49세에 죽었습니다. 때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항상 더운 여름만 있으면 사람은 나태해집니다. 앞날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추운 겨울이 있어야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 사 계절은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것입니다.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폐하는 것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감추어진 일을 빛 가운데 드러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로 하여금 감추어진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알게 하셨습니다. 많은 것들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많은 것이 신비, 미스테리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 깊은 생각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맞습니다. 요즘은 물이 오염되어 있어서 물 속도 잘 모릅니다. 사람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고뇌와 고통을 알기 어렵습니다. 양들은 목자에게 '목자님은 저를 몰라요'라고 말합니다. 수년간 신실했던 한 목자님은 떠나면서 제게 '목자님은 저를 너무 몰랐어요' 하며 섭섭해 했습니다. 저는 제 허물을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 속의 모든 감추어진 것을 다 아십니다. 우리는 다른사람이 내 속 마음, 내 속의 깊은 상처, 아픔 등을 몰라 줄 때 섭섭해 하고 원망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속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정한 카운슬러요 위로자가 되십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은 아무도 내 숨은 행동을 모르리라 하면서 은밀한 중에서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감추어진 죄를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영적 세계는 감추어진 비밀한 세계입니다. 믿음 역시 비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하시고자 하는 일도 감추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볼 때는 아무 역사도 없는 것 같이 여겨 질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체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눈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 감추어진 것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납니다. 하나님 자체도 우리에게 알려집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됩니다.
<다니엘의 해석>
31-36절에서 다니엘은 왕의 꿈을 말했습니다. "폐하, 폐하께서는 한 큰 신상을 보셨습니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그것은 크고 그 빛이 아주 찬란하며 그 모습이 무시무시했습니다. 그 신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쇠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발은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진흙이었습니다. 또 폐하께서 보고 계시는데 사람의 손으로 떼 낸 돌이 아닌 돌 하나가 난데없이 날아들어서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렸습니다. 그 때에 철과 진흙과 놋쇠와 은과 금이 다 부서졌으며, 여름 타작 마당의 겨와 같이 바람에 날려 가서 흔적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우상을 친 돌은 큰 산이 되어 온 땅에 가득 찼습니다." 다니엘의 말을 들은 왕은 '그래, 맞다, 맞아! 네가 바로 족집게네!' 하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왕과 다니엘이 본 그 신상은 느부갓네살 왕 이후의 세계 역사를 말해 주는 것 이었습니다. 순금으로 된 머리는 느부갓네살 왕을 말합니다.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입니다."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그 후에 일어날 메대와 페르시아로서 바벨론보다 못한 나라들입니다. 놋쇠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철로 된 종아리는 로마입니다. 철과 진흙으로 된 발은 로마 이후에 일어나는 나라들로써 서로 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싸우게 됩니다. 신상이 보여 주는 인간 역사는 두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아래로 내려갈수록, 곧 역사가 흘러갈수록 나라는 강해졌고 동시에 질은 더 낮아졌습니다. 뒤에 일어나는 나라가 앞의 나라를 정복했습니다.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정복했고, 알렉산더가 페르시아를 정복했습니다. 그 후에 일어난 로마는 역사 상 어떤 나라보다 강했습니다. 그러면서 난폭했고 잔인했습니다. 도덕적으로 부패했고 타락했습니다. 역사는 발전한다고 말한 사람이 있지만, 현실은 오히려 역사는 퇴보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물론 인간 역사는 어떤면에서는 발전해 왔습니다. 과학과 인간 생활의 편리함은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적, 도덕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활이 안락해진 것이 오히려 영적 퇴보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스위스는 가장 아름다운 나라요 살기 좋은 나라이지만, 죄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둘째, 세상 나라는 어느 하나도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한 나라를 세운 왕들은 자기 나라는 영원하기를 바랬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알렉산더는 영원한 헬라 제국을 건설하기 원했지만, 30대의 나이에 죽었고 나라는 넷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로마는 로마 시를 영원한 도시라고 했지만, 그 도시는 결코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한 나라가 있습니다. 44절을 보십시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이 나라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세상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섭니다. 이 나라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그는 폭력으로써가 아니라, 사랑과 섬김과 희생으로 왕이 되셨습니다. 세상 나라에서 왕들은 수많은 사람을 죽임으로써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계를 정복한 왕을 위대한 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왕들은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천 사람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왕은 왕이 되기 위해서 심지어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까지 죽였습니다. 세조는 왕이 되기 위해서 어린 조카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왕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 니다. 우리의 왕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버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시기 직전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버림 받으심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기 죄 때문에 버림 받아야만 했습니다. 어떤 분은 죄를 범하고는 자기는 다시는 하나님 역사에서 쓰임 받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버림 받으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신 지 사흘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왕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패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십자가의 예수님을 조롱해 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세상의 죄와 폭력과 악함을 이기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십자가의 예수님은 위대한 희생의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하셨고 사랑의 나라를 건설하셨습니다.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레나 섬에 귀양 가서 이렇게 고백했다고 했습니다. "나는 수백만의 군대로 세계를 정복코자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는 단 한 명의 병사도 없이 오직 사랑과 희생으로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쉽게 미움에 잡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자 예수님께, "주님, 저희들이 하늘에 서 불을 내리게 하여 저들을 태워 버릴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그가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었을때, 그 마음에 사랑의 나라가 건설되었고 그는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하늘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그 때에 완성됩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을 때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우리 속에 악의 나라가 있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어떤 형제는 사람에 대한 미움 때문에, 또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자 하는 기대와 그에 따르는 실망 때문에 마음이 쉽게 딱딱해집니다. 어떤 형제에게는 수많은 헛생각들이 그의 힘을 찢어놓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경쟁심 때문에 한시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어떤 이는 역마살이 끼어 한 자리에 가만 있지 못하고 계속 나돌아 다닙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 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그 나라는 사랑, 평화, 진리, 자유, 생명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는 생명력이 왕성하고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예수님께서 왕이 되서 다스리시며, 예수님께서 목자가 되어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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