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1 : "심령이 가난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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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77회 작성일13-06-22 08:19본문
" 행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 정신없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그 행복이 쾌락에 있다고 생각하고는 쾌락추구에 정신이 빠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행복을 얻기 위해서 이 모임에서 저 모임 으로 돌아다니며 기쁨과 환희 속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감정의 흥분과 행복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참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참된 행복론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론은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론과는 그 본질이 다릅 니다. 세상의 행복론은 소유지향적이라면 예수님의 행복론은 존재 지향적 입니다. 세상의 행복론이 세상적이라면 예수님의 행복론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것입니다. 세상의 행복론은 한계적이라면 예수님의 행복론은 영원한 것입니다. "
여러분은 하나님앞에서 어떠한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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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영적으로 가난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인가 남에게 줄 것이 있고 베풀 수 있을 때는 떳떳하고 자신만만해집니다. 그런데 줄 것이 없으면 미안하고, 주장할 것도 없고, 가르칠 것도 없으므로 뒤에 숨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드릴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게 되면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자만심이 없고, 자기를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여깁니다. 이런 사람은 자연히 천국을 소유 하게 됩니다. 반면 자기에게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만하기 때문에 천국을 소유하지 못합니다. 돈이 좀 있다고 여기는 사람, 좀 배웠다는 사람, 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집안 가문과 얼굴이 좀 괜찮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에게는 천국이 먹혀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 것도 없다. 내가 가지고 있다는 지식이, 건강이, 육체가 다 무엇이냐.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죄뿐이구나. '라고 느끼는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고 천국을 소유케 됩니다.
이스라엘의 목자 모세는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그가 처음부터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애굽 궁궐에서 왕자로 자랐기 때문에 뭔가를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쫓겨나 광야에서 말 못하는 양들과 40년 동안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의 삶은 '아무 것도 아니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철저히 깨어지고 부서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찾아와 목자로 세우신다고 했을 때, 그는 '아이구 저 같은 자가, 저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사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님을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능력과 권세를 더하사 이스라엘 민족의 리더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보십시오. 그는 본래 어부였는데, 물고기 잡는 데는 '도가 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어느 날 밤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오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십니다. 베드로가 이 말씀에 순종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가 잡혔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고 자기를 인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난한 마음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보면서 한 인간으로서 죄와 무능과 연약함을 깨닫고 '주님, 제가 어찌하면 좋습니까?' 라고 고백하는 자세, 진실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마음에서부터 천국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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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여러분은 교만하고 패역한 옛 자아를 철저히 부인한 경험이 있습니까? 나에 대하여 절망한 경험이 있습니까? 구하는 자에게 꾸짖지 않고 후히 주시는 예수님께 구하십시오.
십자가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No cross, no crown)
죽음없는 새 생명은 없습니다. 죄악된 자아를 십자가에서 처리하지 않고서 능력있는 성령의 역사는 없습니다. 나를 신뢰하지 말고(부인하고) 예수님만을 신뢰하십시오. 성경을 날마다 묵상하십시오. 말씀으로 여러분의 자아를 쳐서 복종케 하십시오. 하나님께 나가는 데 가장큰 장애물은 바로 여러분의 깨어지지 않은 자아입니다. 그 분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십시오. 가난한 심령을 구하십시오. 베드로와같이 그물이 찢어질만큼 넘치는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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