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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5.."부모의 승낙을 얻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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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95회 작성일13-06-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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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독립과 순종의 위치에서 부모님의 의사를 존중해드리는...
결혼문제 자체는 두사람의 결정이 절대적입니다만 여전히 부모의 동의를 받는 것이 성서적임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독립과 순종의 위치를 잘 조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1. 먼저 부모님에게 선을 보이도록 하십시오.
"부모님께서 좋으시다면 저도 좋습니다." 라는 태도로 부모님의 의사를 존중해 드리십시오.
 
2. 반대할 경우에는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저희들은 서로 사랑합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싫으시다면 눈물을 머금고 헤어지겠습니다." - 부모님의 태도가 바뀌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설득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일을 통해서 우리는 사랑과 인내를 시험해 볼 수 있고 부모에 대한 성서적 권위에 대한 우리의 태도 또한 시험해 보게 될 것입니다. 레오도르 퀘르너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연애는 확실히 소중한 감정이다. 그러나 부보의 축복이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이 격렬한 폭풍우를 진정시키지 못한다."
 
궁합은 사실인가 ? ...
여기서 우리나라의 결혼원칙중 잘못된 하나로 궁합(宮合)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세상 없어도 그사람과는 안된다. 그사람하고 결혼하게 되면 큰 일이 난다더라!, 궁합을 봤더니 두사람이 서로 돌아앉아 있는 그림이 나왔다."고 하며 두사람의 결혼을 극구 반대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한 성도가 이러한 상황가운데서 부모님의 반대로 고민하다가 친구들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또 궁합을 알아봤는데, 재미있게도 똑같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성도의 마음은 걸림이 되서 굉장한 근심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야단을 치고 격려를 하고 드디어 얼마 전에 결혼을 했는데 제가 그들의 생애를 유심히 지켜볼 것입니다.
 
원래 이 궁합이라고 하는 것의 유래를 살펴보면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중국의 주위에는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이 있었습니다.(- 년대 ) 그들은 그들 민족이 중화(中華)라고 자랑과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주위의 민족은 야만인들이라고 얕잡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얕잡아 보던 그 야만인들이 때때로 쳐들어와서 그들의 공주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에는 국력이 약해져 있었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차마 얼굴을 대면시킬 수는 없었으므로 공주의 얼굴을 그려서 골라 제비뽑는식으로 머리를 쓴것입니다. 왕소군( 胡之妾 王昭君)과 같은 경우에는 화상에게 뇌물을 주지 않은 이유로 밉게 그려져서 첩으로 끌려가게 되었고 평생을 외로움을 달래면서 슬프게 살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딸(공주)을 주지 않을 수 없게 되자 궁합이라는 것을 만들어내서 - "이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당신은 평생동안 이 그림에 나와있는 대로 이 모양 이 꼴로밖에 살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 여자는 절대 안된다."라고 거절하는 한 방편으로 이 궁합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사실에 대해서 확실한 증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제는 하나의 민중신앙화해가지고 우리 사회 속에서 상당히 신뢰를 받고 있는 모순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인으로서 이러한 미신 속에서 결혼문제를 결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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