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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6.."충분하게 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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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94회 작성일13-06-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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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의합(意合)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아모스 3:3)
 
결혼전에 서로가 충분한 대화를 ...
결혼이란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서 결합하여 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너무나 중요하고 또한 돌이킬 수도 없는 것이므로 두사람은 결혼 전에 충분한 대화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혼문제를 종종 상담하게 될 때에 여러가지의 상황들을 듣게 되는데, 어떤 형제는 선교사로 나가기를 원하지만 그 아내된 자매는 끝내 이러한 점을 좋게 생각지 않으므로 결국 그 형제는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인종과 언어와 국적이 다른 경우 그리고 소질, 매력이나 취미라든가 직업의 문제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앙과 교파(교회)와 은사(恩賜)의 문제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으며 특별히 목회를 생각하게 될 경우는 은사(恩賜) 문제를 참작해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건강이라든지 유전적 질병이 있는가 라든지 혈액형의 문제도 조금은 참고하시고 가문, 학벌 등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두사람이 공통의 가치관, 종교관을 가지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도 성숙도가 비슷한 것은 아주 바람직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성격, 기질, 관심, 목표를 파악해두는 것도 필요하며 그사람의 연령과 함께 본성적,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들도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조혼(早婚)은 이하의 문제 해결에 충분하지 않으며', 갈등이 더 많으리는 예측되는 것입니다.
 
장래의 문제를 고려하라
그런데 서로 대조적인 장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서로의 진로를 고수하고자 할 때 - 한쪽이 계속 유학해서 교수가 되려고 하거나 또는 한쪽이 아프리카나 북방으로 선교를 하러 떠나기를 원하는 등등 - 두사람은 헤어져야 한든가 아니면 사랑을 위해서 자기의 계획을 바꾸든가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대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두사람이 의합지 못하고 어찌 동행하겠느냐'는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분명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4 대 성인이라 일컬어지는 사람중에 - 우리 주님을 4대성인의 한사람으로 보는 것은 크나 큰 망언이지만 - 그 유명한 소크라테스가 있습니다. 그는 훌륭한 철학자였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결혼생활에는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그의 철학 동료들과 함께 광장에서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할 때면, 그 부인은 물바가지를 가지고와서 물세례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물론 4대 악녀중의 한사람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러한 바가지를 긁는 여인 이었다고 합니다.
 
그랬을 때 동료들이 "자네와 같이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어쩌다 저런 여자를 골랐나 ?"라고 질문하면 소크라테스의 대답은 "훌륭한 기수는 명마를 골라타는 법이지. 그 놈만 잘 훈련시키면 그 다음 말은 문제가 없고, 또한 내가 이런 아내를 잘 길들인다면 아무리 힘든 여자라도 다루기가 쉬울 것 같아서 이런 여자를 골랐다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철학자라 할지라도 배필의 선택과 결혼에는 실패한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그는 철학에만 너무 골몰한 나머지 가정에는 충실하지 못했었던 것같으므로, 마땅히 아내로서 바가지를 긁힐 만한 경우도 되었을 법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는가 ?
교제하는 가운데서 서로 충분히 대화하며 서로 '사랑하고 있는가?'하는 점을 다음의 사항으로 진단, 비교해 보십시오.
 
1.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
2. 헤어져 있을 때 그립다. ; 전화나 편지를 하게 된다.
3. 육체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4. 화제가 풍부하다.
5. 경험을 털어 놓는다.
6. 애인에 대해 자랑한다.
7. 애인을 위해 희생적으로 된다.
8. 애인의 성공, 행복을 갈망한다.
9. 애인의 의견과 판단을 존중한다.
10. 순수한 동료의식이 있다.
11. 서로의 인격이 향상되어 간다.
12. '우리'라는 감정을 자아낸다.
 
이중에서 한가지 감정이라도 느껴보지 못하신 분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로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권해드린다면 그것은 '아가서'이며 시간이 있을 때에 개인적으로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장별로 주제만 알려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1:1 ; 주제
1:2 - 3:5 ; 구혼기간
3:6-11 ; 결혼전주곡
4:1 - 5:1 ; 결혼의 극치
5:2 - 6:13 ; 신혼여행
7:1 - 8:4 ; 결혼생활
8:5-14 ; 성숙한 사랑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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