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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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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06회 작성일13-06-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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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창2:18-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경륜)
창세기는 어떤 사람이 "성경의 못자리 판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과연 놀라운 진리의 요소들이 들어나고 있으며, 결혼에 대해서 또한 가정에 대해서 놀라운 비밀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과정에서 모든 창조를 다 좋게 여기셨으나 '좋지 못하다'라는 말씀을 딱 한번 하셨는데, 바로 아담의 독처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좋지 못하셨으면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야 비로소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4-
"뭍이 바다라...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0-
"나무가...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2-
"천체가...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8-
"어족이...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21-
"육축이...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25-
"모든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1:31-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를 다 좋게 여기셨으나 아담의 독처하는 것만은 좋지 않게 여기셨습니다. 얼마나 좋지 못하게 생각하셨으면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야 비로소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고, 여기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중에 최초의 것이 바로 '고독'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 께서는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을 보시고 참으로 그의 고독을 아셨으며, '돕는 배필이 없음을' 심히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그 다음 일을 행하셨는데, 바로 그러한 경륜으로 인생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심각하게 좋지 않게 여기시는 것이 독신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나는 결혼하기 싫다', '나는 결혼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가끔 주위에서 듣게 되는데 이것은 삼대 거짓말중에 하나라는 것을 누구나 인정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속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본성(本性)과 창조의 경륜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이성(異性)에 대한 그리움이나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내 님은 누구일까!'하고 찾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감정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녀를 창조하신 뒤에야 비로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때에, 이성을 향해서 우리의 마음이 머무르고 우리의 눈길이 향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인 것입니다.
 
천지만물이 너무나 아름다와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이 홀로 살아가는 모습처럼 처량한것은 없는 듯 싶습니다. 그사람이 보는 산천, 그사람이 보는 기러기, 그사람이 보는 달은 왜 그렇게 슬쓸해 보이는 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노래가 고구려 때의 황조가 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도 다 배워서 아실 것입니다. 그 내용이 참으로 세상에 있는 모든것들에는 다 짝이 있는데 홀로 외롭게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보며 자기의 외로운 처지를 슬퍼하는 것이었다고 기억됩니다. 어떤 집에 초상이 나서 가보면 우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우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죽은 사람 자신을 생각하고 우는 것이 아니고, 울고 있는 사람이 자기의 분풀이를 거기에다 하는 경우도 많다는 생각입니다.
 
혼인을 존중해야 함
하나님께서는 남녀가 창조되기 전에 혼자있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하셨으며, 이제 결혼을 경륜하시고 또한 혼인을 존중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히13:4-
 
이 말씀을 어떤 번역, 난외주에서는 '혼인은 귀하니 침소는 더러운 것이 아니라'라고 번역할 수도 있음을 난외에서 밝혀주고 있는데 이것이 보다 더 정확한 의미라고 생각하며, 이것은 양면적으로 혼전혼외에 있는 우리들 모두에게 자신이 얼마나 순결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인지를 교훈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침소는 더러운 것이 아니다'라고 번역했을 때의 의미는 결혼생활의 합법성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헬라어 원어에는 이와 같은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헬라어에서는 맨 앞에 나오는 단어에 강조점이 있는데, 맨 앞에 '귀히 여기라'라는 단어가 강조점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성경의 번역이 더 합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결혼을 하지 않고 주님을 섬겨야 한다 ?"
그런데 오늘날 '결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원칙을 정해놓은 종교단체들이 생겨 나고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결코 올바른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개혁교회에 있던 어떤 사람이 로마 카톨릭에 신부로 들어갔 습니다. 그는 부부생활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부들 가운데서는 이제 신부도 결혼하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겠느냐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로마교황청에서는 발표하기를 '과거를 물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준 것'이라고 하며 만일에 그의 아내가 죽는다고 할 경우에는 다시 결혼할 수 없으며 결론으로 '신부는 결혼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불교가운데서도 비구승(比丘僧)과 대처승(帶妻僧) 사이에 어느쪽이 정통이며, 누가 불교의 재산소유권을 가질 수 있느냐 하는 것으로 극심한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비구승이란 말은 베고 누울 언덕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찬 사이언스]와 같은 종교에서도 그러한 것을 -- 결혼을 하지 않고 종교생활을 하라는 ??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도 고린도전서 7장의 말씀들이 결혼을 금하고 있는 것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실제적인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우리를 동정하시고 또한 우리의 편에서 해결책으로 보여주신 것이며 원칙적으로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기는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보편적인 경륜과 관계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성경은 '혼인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혼인을 금하는 것은 결코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며 이것은 귀신의 가르침이며 또한 미혹케 하는 영의 역사라고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 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딤전4:1~3-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서 결혼은 확실한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것을 확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주님께서도 독신이셨고 사도 바울도 그러했습니다만 모든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을 다음 사도 바울의 말씀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자매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이 없겠느냐" -고전9:5-
 
어떤 사람은 '만약 교황이 결혼만 하였던들 교황무오설(敎皇無誤設)과 같은 엄청난 독단은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지금껏 결혼생활을 하면서 그럴듯한 말이라고 수긍이 가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 서로 허물이 드러나고 서로 깍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다 스스로 똑똑한 것 같이 생각합니다마는 결혼하게 되면 누구 에게서도 듣지 못했거나 듣기 어려운 충고나 비난을 또는 바가지를 듣게 되기 때문에 비로소 자기의 반쪽을 통해서 "아!, 내가 진정 이런 사람이었구나!"하고 자아(自我)를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그 점만 해도 결혼은 좋은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독신에 대해서 천편일률적으로 비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이전에 신부와 수녀처럼 독신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에 하나님을 섬기려면 독신으로 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고, 대처승 (帶妻僧)보다는 비구니(比丘尼)가 참으로 경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제까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있었다면...' 하고 상상만 해도 아찔하게 여겨집니다.
 
주님께서는 물론 독신에 관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해주시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경우에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또한 그 마음가운데 소원으로 말미암아 평생토록 혼자 주님을 섬기며 사는 길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독신은 '타고난 자'라야 된다(마19:11)고 말씀해 주셨는데, 여러분들 중에 혹시 확실하게 '타고난'분이 계시다고 한다면 그런 분은 주님께 순종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확률은 만분의 일정도도 아니고 십만분의 일 정도의 가능성이 있을뿐임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결혼과 독신에 대해서 많은 분별이 있지만, 우리는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경륜과는 전혀 다르다고 하는 점을 확실히 기억해야겠으며, 독신은 특별한 경우에 해당되며 일반적인 하나님의 경륜은 '결혼하는 것'입니다.
(* 독신에 대해서는 다른페이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하겠습니다.*)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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