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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그러므로 연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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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31회 작성일13-06-22 17:15

본문

"그 아내와 연합하여..." -창2:24-
 
연합의 의미.
 
성경의 말씀은 한구절 한구절이 참으로 중요하므로 잘 상고해 나가면 어떤 모양으로 연구해나가든지 놀랍게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파들어 가면 갈수록 아름답고 놀라운 보화를 캘 수 있도록 성령님은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면 여기서 '연합'이라고 사용된 단어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영어로는 우리가 스티카라고 할 때의 'stick'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완전히 뗄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붙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한 풀로 붙인다고 할 때의 'paste'의 뜻과 아교로 붙인다고 할 때의 'glue'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연합입니다. 연합이라고 하는 낱말은 수십번 구악성경에 나오고 있는데 '불가분리(不可分離)의 관계속에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할 때마다 이 연합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만약 종이 두 장을 풀이나 아교로 붙여놨다고 하면, 이제는 이 두장이 다 찢어지기는 해도 떨어질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부부의 관계는 두장의 종이를 풀로 맞붙인 것과 같아서 찢어질 지언정 떼어낼 수 없는 관계인데,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연합인 것입니다.
 
* '연합하라'의 교재에 있는 말씀 모두를 표기할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결혼할 때까지는 눈을 크게 뜨고 똑똑히 보시고, 확실히 진단해보시고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결정이 한 번 끝났으면 이제는 연합하는 것입니다. 어쩔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나면 이제는 ...
 
때때로 어느 가정에서 문제가 일어나서 그 상황을 들어 보면, 안방에 들어가면 시어머니의 말이 옳고 부엌에 나가보면 며느리의 말이 올습니다. 그러면 남편(아들)은 그 틈바구니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부부는 손발이 맞아야 하고 베짱이 맞아야 합니다. 도둑놈 남편을 두었다면 아내는 도둑녀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사기군 남편을 택했다고 하면 아내는 사기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배필을 선택할 때에 결정했어야 하는 것이지 일단 한번 결정이 끝난 뒤에는, 어쨌든 남편과 연합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와 연합하라는 것을 실제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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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문제 ↘ ↙ 생각하라 |
| 사업문제 ↘ ↙ 의논하라 |
| 접대문제 ↘ ↙ 계획하라 |
| 가사문제 → 부부중심으로 ← 결정하라 |
| 요리문제 ↗ ↖ 행동하라 |
| 직업문제 ↗ ↖ 주장하라 |
| 교우문제 ↗ ↖ 확인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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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은 결혼 초기에 이러한 것들을 배우기 전에는 참으로 건방지고 경솔했었 다고 기억됩니다. 그때의 내 기분에 따라 "우리집으로 놀러들 오십시 오. 열명이든 스무명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집으로 친구들이 들이닥치 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아내에게 "뭐, 있는대로만 해!, 그래도 무관한 친구들 이니까..."라고 어물쩡 넘겨버렸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서 이제 손님들 앞에서는 "많이 드십시오."라며 반짝반짝 웃지만 단 둘이 마주치기만 하면 오만 상을 찌푸리게 되고 결국 손님들이 돌아가고 난 후에는 부부싸움이 한바탕 시작되는 것입니다. "나도 그 사람들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미리 전화 한 통화도 못했느냐 ?"라며 언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연합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배우고나니까 변화가 되었습 니다. 더군다나 저와 같이 강단에서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치는 내용이 마음에 도장처럼 박히기 때문에 - 이 말씀과 따로 생활할 수는 없는 것이므로 -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스스로 꼭 순종해보시고 또 누구에겐가 가르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연합하는 문제에 있어서 한국의 많은 경우에는 남자들쪽에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조금은 일방적이고 건방지며 대부분이 융합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이탈되는 경우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또 여자들의 경우에는 문제가 좀 생겼다 하면 찔찔거리고 친정으로 달려가는 따위는 이제 끝내시기 바랍니다. 출가외인이라는 말도 있듯이 친정에서 여성이 독립하지 못했을 때는 부부의 연합이 온전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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