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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그러므로 일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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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07회 작성일13-06-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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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2:24-
 
부부는 대외적으로도 하나가 되어야 ...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는 말씀에서는 부부가 완전히 일치할 것을 명령해 주시고 있습니다. 부부가 대외관계에 있어서 남편의 말과 아내의 말이 달라서는 안될 것입니다. 밖에서의 남편의 이야기와 집에 들어가서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의논하는 과정에서는 여야(부부)가 팽팽하게 대립되도 좋은 것이지만 그러나 대외적으로 부부는 하나의 정부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마치 한 국가의 '가'자가 '家'자를 쓰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부의 말이 대외적으로(對外的)으로 외척이 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부부는 또한 경과(經過)와 결과(結果)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책임을 져야하는 것입니다. 언행심사(言行心思)에서, 희노애락(喜怒哀樂)에서, 흥망성쇠 (興亡盛衰)에서, 물심양면(物心兩面)에서 동일하게 각오하고 그에 따른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 부부의 관계인 것입니다.
 
부부가 일치가 되어야 하는 것에는 세가지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부부사이에는 어느 누구도 끼어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일부다처주의는 얼마나 비성서적이며 죄악이겠습니까 !
 
둘째는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는 말씀은 미래형으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결혼해서 부부가 되자마자 처음부터 일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 첫날밤부터도 "우리 부부는 성격이 참 각각이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치가 성격에 있어서도 소질에 있어서도 취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일치가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아니꼽고 답답한 생각이 들거든 제일 좋은 방법은 혼자 사는 것 뿐입니다. 결혼은 일치라는 공동목표에 대한 노력이며 출발이지 결과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결혼하고 나자마자 부부일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며, 그것은 결혼한 사람들은 실제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둘이 한몸을 이룰지로다'라는 구절은 성경에 다섯번 인용되어 있는데 ( 마19:5, 막10:7,8, 고전6:16, 엡5:31 ) 이것은 미래형으로 되어있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결혼하고 난 후 처음 30일 동안에는 서로를 관찰하다가 그 다음 3년은 싸우고, 그 다음 30년은 서로가 체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부부일체가 된다고 결혼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어떤 사람은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은 참 자유를 이야기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참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되십니까 ? 그것이 자유가 아닌 것을 우리는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자유가 자유가 아닐 때가 있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자유가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하여튼 여러분이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일체가 되기 위하여는 부단히 격돌하면서 그리고 거기에서 타협과과 양보와 체념과 때에 따라서는 'DMZ'나 '남북 방한계선'이라도 설정하고 간신히 미묘한 평화가 유지되기도 하는 때도 거치며 서로가 일치를 향해서 꾸준히 전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혼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끝이 없는 예술이며, 끝이 없는 작품입니다. 완성을 향해서 나가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사랑때문에 서로를 붙들어 매는 경우들을 성경가운데서 여러분들이 깊이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번째는 하나님께서 이혼(離婚)을 금하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막10:9)"
 
* 이혼에 관하여는 독신장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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