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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성서적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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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10회 작성일13-06-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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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원 칙 (原則)

디모데 전서 3장 5절의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라는 의미를, 동양적인 윤리로서 "수신제가목회평천하 (修身齊家牧會平天下)"라는 원리와 상통한다고 비교해서 여러분들에게 설명을 해드린다고 하면 보다 이해가 쉬울런지 모르겠습니다. 공자(孔子)는 교회의 비밀이 계시되지 않았던 시대의 사람이었기에 '치국평천하 (治國平天下)'라고 말했는데, 제 경우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목회평천하 (牧會平天下)' 가 아니겠느냐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가정생활이 실패한 사람은 ( 그의 꿈이 아무리 위대한 목회자 라고 할지라도...)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없으며, 또한 그러한 사람은 무엇에 관해서도 상담할 자격조차 없고 더우기 강단에서 가르치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의 가정생활이야말로 신앙생활에 있어서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신앙의 전초기지가 바로 가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결혼의 준비와 결정은 참으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하겠으며 더우기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이 어떠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결혼이란 주제를 논하기에 앞서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이 왜 그렇게 강조되어야 하는가를 먼저 말씀드리겠 습니다.
 
가 정 의 중 요 성
첫째로 가정은 '양심의 시금석'입니다. 우리가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 해서 잘 다스려 나간다고 하는 것은 신앙양심을 측정할 수 있는 바로 측정치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 5장 8절에서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반면에 누가복음 14장 26절과 18장 29,30절에서는 "주와 및 복음을 위하여 아내나 자녀를 버리지 아니하면 합당치 않다" 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위해서는 가족을 버려도 좋다'라고 주장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을 하기 전에 '복종', '순종', '굴복'을 말함에 있어, 먼저 부부간의 사랑에 있어서나 장로와 젊은 자들의 관계에 있어서나 어떠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모든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아래에 있다고 하는 사실과 마땅히 주안에서는 그렇게 순종해야 된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비로소 그와같은 표준에서 우리의 순종이 과연, '주님의 말씀이냐','내 아내냐'또는 '주님의 말씀이냐'그렇지 않으면 '내 부모냐'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지, 위의 말씀은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하나님의 원리와는 다르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실례를 든다면 불신 부모님이 제사를 지내는데, 절을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에 합당하지 못하므로 부모님의 명령를 거절했다고 했을 때 '가정 질서의 중요성과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하는 말씀'에 비추어 애매한 갈등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것을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하신 보다 더 높은 말씀의 권위에 준해서 부모님보다 말씀에 순종하면 될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때로 위의(누가복음 14, 18장) 말씀때문에 순종하기 위해서 가정과 가족을 돌아보지 못할 분만 아니라 또한 '거절'해야 되는 어떤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것이 보편적 원리는 아니라고 하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가정은 '봉사의 시금석'입니다. 여러 구원받은 형제자매님들 이라면 누구나 주님안에서 아름다운 봉사를 통해서 훌륭한 교회생활을 하기를 원하리라고 믿습니다. 그러한 봉사에 있어서 바로 가정은 바로미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 3장5절에서는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줄 알 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라고 대단히 분명하게 말씀하시며, 또한 디도서 1장 6절에서는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순서를 거절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세째로 가정은 '충성의 시금석'입니다. 여러 형매님들께서 앞으로 위대한 봉사를 맡게 될때에 그 봉사를 잘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충성에 대한 바로미터가 가정인 것입니다. 가정생활에 실패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사회적으로도 교회적으로도 주님의 빛을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상실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맨 처음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을 시작하신 것도 이 '가정'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얼마나봉사를 할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이 바로 이 가정생활에 달려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마태복음 25장 21절에서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지어다"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많은 것으로 맡기시는데 바로 그 열쇠가 가정생활의 성실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든 수상이든 교회의 지도자이든 직장의 상관이든 간에 가정생활에서 실패한 사람은 참다운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가정은 가족의 행복과 불행의 열쇠가 쥐어져 있으며, 사회와 국가의 안녕과 불안의 열쇠가 되며, 나아가서는 또한 하나님의 영광의 열쇠가 됩니다.
 
가정생활 상담의 실례로 다음과 같은 사례가 있었는데, 여기서 가정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었다고 생각됩니다. 한 청년이 미국의 연합 장로교회 목사( Lewis. E. Evans )에게 찾아왔습니다. "에반스 박사님 ! , 저희들의 결혼 생활은 결국 파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분명히 우리 둘의 문제입니다" 라고 말했을 때 그 목사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런 소리 하지 마시오. 당신 부부의 결혼생활은 모든 사람의 일이요!"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가정의 영향(역할) ...
언젠가 저는 제 아내에게 "온 세상이 우리를 버리고 또한 모든사람이 다 우리를 대적한다고 할지라도, 우리 가정이 보호받는 한 참으로 나는 여기에서 제사장 노릇을 할 수가 있다." 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주위로부터 또는 교회로부터도 배신을 당할 수 있고, 아니면 우리들 스스로가 무덤을 팔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어려운 역경가운데서도 그사람의 가정이 보호를 받는 한은, 이것은 참으로 마지막 불씨와 같아서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져다줍니다.
 
교회 역사의 자료를 연구하면 유럽의 교회들이 이천년의 교회역사 가운데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해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가운데에 경견한 소수의 가정들이 불씨와 같이 남아있는 것을 제가 장기간의 유럽여행을 통해서 보면서 이 경견한 가정들로 인해서 어느날 다시 한번 영적 부흥의 불길을 몰고 올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에게 있어서 삶의 터전이 되는 이 가정의 존재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므로, 경건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 이 세상의 풍속을 따라서가 아닌 - 하나님의 말씀가운데서 이 결혼의 원칙(原則)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제 결혼에 대한 성서적 원칙을 다음과 같이 7 가지 주제로 분류해서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라.
2.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라.- 근실한지 살펴보라.(우물가의 연인들)-
3. 단호하게 구혼하라.
4. 분명하게 반응하라.
5. 부모의 승락을 얻으라.
6. 충분하게 대화하라.
7. 생명처럼 순결하라.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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