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 대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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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05회 작성일13-06-22 17:46본문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4-7).
사도 바울의 이 사랑이야기는 모든 크리스챤은 물론 우리 가정에 주어진 사랑의 대헌장이라 할 수 있다. 사랑은 "주는 것" 이다. 주기 위해서는 줄 거리가 있어 야지 주지도 않고 줄 것도 없으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 사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은 줄 사랑의 시음장과도 같은 곳이다.
가정은 사랑에 목마른 구성원들에게 단지 시원한 한 잔의 물을 주는곳이 아니라 퍼 먹어도 마르지 않는 생수가 속아나는 사랑의 옹달샘과도 같은 곳이 되어야 한다. 먹어보지 않고서는 그 음식의 맛을 알 수 없다. 그래서 따뜻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입으로도 사랑을 말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무례함이란 참으로 나쁜 태도라 할 수 있다. 성질이 거칠 뿐만 아니 라 공손하지 않은 태도이다. 아내가 무례한 여자가 될때 가정은 깊은 불신의 수렁을 만드는 꼴이 된다. 수렁을 메꾸어 나가야 할 사람이 거꾸로 수렁을 판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무례히 행치 않는 자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1.나는 절대로 당신을 빈정거리는 태도로 대하지 않겠다.
2.나는 당신의 단점을 남에게 말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겠다.
3.내가 비록 화나는 일이 있어도 예의를 저버리지 않겠다.
4.어떤 자리에서도 그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
5.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이 예절 교육임을 알고 기도하고 실천하겠다.
6.이성과의 관계에서는 말과 행실에서 예의를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겠다.
7.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항상 존대말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드높이겠다.
8.지위가 낮고 가난한 사람도 업신여기는 태도를 취하지 않겠다.
9.부부간에도 늘 예의를 지키면서 살기로 노력하고 실천한다.
10.교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예의를 지켜 가려고 노력하겠다 .
자기의 만족을 위해서 상대방의 눈에서 눈물을 흐르게 하고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르게 한다면 그 사람은 '세상의 영웅'은 될지언정, '신앙의 영웅'은 될수 없다. 신앙의 영웅은 남을 위해서 땀을 흘리고, 피를 흘리며 생명까지 아낌 없이 주는 삶이다. 어떤 일에도 득과 실을 따진 후 득이 되는 일만 하지는 않았는가?
1.모든 인간은 나에게 빚진 자라는 생각으로 사람을 대하는가?
2.나는 이 세상 모두에게 빚진 자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3.주기보다는 받기를 좋아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인가?
4.나의 유익과 이익을 위해서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는가?
5.나는 망해도 그대는 흥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는가?
6.많은 사람이 나 때문에 마음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7.나를 위해서라면 그 누구라도 희생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한가?
8.나를 위해서라면 언제나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9.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에게 다른 것을 배설물과 같은 심정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서 "내가 이 병으로 네 생명을 앗아가리라"는 선전포고를 하고 들어온다면 아마 이 세상에는 병걸려 죽는 사 람이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이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 생활에서 정의가 사라지고 불의가 판을 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작은 갈등과 미움과 불의에 야합하는 틈이 생길 때 어처구니없이 당하는 사랑의 기근 현상이다. 사랑의 기근이 들 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불의가 활개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혹시 내가 불의에 날개를 달아주어 활개치도록 하는 사람은 아닌가 살펴 보자.
1.남을 욕하고 시기하는 사람 편에 들지 않고 선한 편에 가담하는 편인 가?
2.정당한 것이 아니면 받지 않고 또 받고도 기뻐하지 않는가?
3.불의한 사람들의 잔치에는 억만금을 주어도 가지 않는가?
4.퇴폐적인 문화를 즐기면서 유혹하는 일을 하지 않는가?
5.남의 잘못을 바라고 실수를 고소해하는 일이 없는가?
6.남의 불행에 박수를 보내지 않고 함께 울어 주면서 동참하는가?
7.당신이 불행할 때 당신의 가장 가까운 우군이 있는가?
8.소문만 듣고 부화 뇌동하지 않고 결과를 기다려 판단하는가?
9.불의에서 비롯된 어떤 것도 우리 주변에 머물지 않게 하는가?
10.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나누고 고통을 나누면서 닮아가는 사람들이 되려고 진실로 노력하는가?
아래의 항목들을 훔어 보면서 당신 자신은 지금 무엇을 소홀히 생각하고 있는가 성찰해 보고 그 상대와 함께 진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보아야 할 것이다.
1.나는 어디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때는 진절머리가 날 정도야 도대체 당신은 언제쯤 내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거유?
2.우린 언제쯤 멋진 집과 자동차를 가지고 살 수 있을꼬?
3.참고 사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 난 더이상 이런 생활 못해요!
4.당신도 이제 바꾸어질 때가 되었는데, 왜 날마다 그 꼴이유?
5.때가 되면 모든 것이 잘 되겠지 뭐, 잔소리한다고 잘 되려구.
6.나는 당신과 함께 있을 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는 기쁨이 있어.
7.당신을 위해서 기도할 때처럼 오랜 감격이 지속될 수가 없거든.
8.당신과 함께 뭘 한다는 것 (쇼핑,여행, 놀이) 자체가 시간 낭비야.
9.죽음의 그 순간까지도 난 참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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