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충만한 가정 > 가정생활

가정생활

성도말씀

가정생활


영적으로 충만한 가정

페이지 정보

조회941회 작성일13-06-22 17:51

본문

필자는 얼마전 교우 한 분에게서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 받아 집에서 키운 경험이 있다.필자는 본래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으나,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키우게 되었다. 아이들은 강아지에게 「통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통키는 얼마나 영리한지 자기를 누가 가장 좋아하며,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이며,또한 가장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았다.
 
자기를 제일 좋아하는 아이가 학교에서 올 시간이 되면 매우 정확하게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를 환영하면서 빙빙 돌기을 한 30바퀴는 했다.자기를 두번째로 좋아하는 아이가 오면 한25바퀴를 돌면서 환영을 했다.그러나 내가 집에 오면 자기을 싫어하는 줄을 어떻게 아는지 눈치를 살살 보았다. 그러다가 약1년전 쯤에 통키가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너무 커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보내기로 했다.
 
필자는 지금 「작은 형제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공동체에서 주일 예배를 인도하는데,이 집은 마침 마당이 매우 넓어서 통키를 보내게 되었다.우리 부부는 매주일 아침에 이 공동체를 방문하고 있는데,통키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일 아침이 되면 정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통키가 내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그러나 집사람에게는 몸에 안기듯이 비비고 빙빙돌고 환영하고,예배를 드리고 나올 때까지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또 집사람에게 몸을 비벼대면서 좋 아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안쓰럽기까지 하다.이제는 필자도 감동이 되어 통키를 다시 데려다가 키우기 위하여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지난해에 일본에 가서 요코하마에 있는 「YY(와!와!하면서 신나게 사는 표현)공화국」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노인홈을 방문 했을 때에 노인들과 여러 가축들이 가족관계를 맺고 사는 것을 보았다.예를 들면 몸집이 매우 큰 개 한마리가 있었는데,이 개 은 할머니를 아침마다 깨워 드리고 하루 종일 함께 살고 있었다 . 이처럼 동물과 사람이 상당한 교류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동물에게도 어느 수준의 혼이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이에 대하여 성경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3:21)고 기록하고 있다.이 말씀에서 우리는 동물에게도 혼은 있으며 그 혼 은 사람의 혼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실험이 있다.여러 종류의 동물들에게 자기들의 모습을 거울을 통하여 보도록 했다.대부분의 동물들은 거울 속의 자기의 모습이 자기 자신인 것을 모르기 때문에 적의를 나타내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였다.그러나 침팬지는 2∼3일이 지나자 거울속의 모습이 자기라는 것을 알아보았다.이러한 침팬지의 인식은 단순 지각에 불과한 것이다.이는 사람의 자아 인식과는 매우 다른 수준이다. 동물의 혼은 단순히 지각하는 혼이라는 뜻으로「각혼」이라고 한다.동물은 단순반응의 혼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그래서 동물에 게는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주관적인 반응이 하나 밖에는 있을 수 없다.소위 행동주의 심리학이 말하는 S­O­R 원리와 같은 것이다.이 각혼은 뇌세포의 기질적인 그릇에 담겨진 기능이기 때문에 동물이 죽어 땅에 묻히면 썩어 없어져 버린다.그래서 성경에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간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동물과는 달리 하나의 객관적인 사실에 대하여 다양한 주관적인 반응을 할 수 있는 혼을 가지고 있다.객관적인 한가지 사실에 대하여 한 사람은 바람직한 반응을,또 다른 한 사람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반응은 크게 정상 행동과 이상행동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람이 하나의 사실에 대하여 정상과 이상으로 반응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영과의 상호작용이다.사람의 혼은 각혼이 아니고 「영혼」이기 때문이다(살전 5:23,히 4:12). 사람의 혼은 뇌세포의 기능 이면서도 영이라는 그릇 속의 내용물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성경에 사람의 혼은 위로 올라간다고 한 것이다.사람이 죽어 뇌세포가 썩어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혼은 없어지지 않는다.영과 함께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이처럼 영과 혼은 둘이면서도 하나이다 .따라서 사람의 혼,즉 정신이 건강하려면 우선적으로 그의 영이 건강하여야 한다.사티어 여사는 가정을「사람 만드는 공장」이라고 비유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많은 이유는 현대 가정이 영적 자아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건강한 가정은 우선 영적으로 건강하여야 한다.영적으로 건강한 가정에서 전인적으로 건강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신대교수·가족치료연구소장>
----------------------------------
 
적용)
여러분의 가정은 영적 훈련장으로 적합하십니까? 자녀들을 성경을 가르치시고 계십니까? 그들이 좋은 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가는 것만이 최고의 목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요즈음 모 변호사처럼 지식인들의 범죄는 더욱 교활하고 테크니칼 합니다.
 
먼저 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심어주고 계십니까?
 
기초가 없이 아무리 훌륭한 건물이 올라가더라도 곧 무너지게 됩니다. 신앙은 자녀의 삶의 가장 튼튼한 기초가 될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어떠한 신앙을 전수하고 계십니까?
 
부모가 성경을 가르치시고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은 가장귀한 유산을 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