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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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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335회 작성일13-06-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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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은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렇게 고백한 적이있다. 세상의 많은 남편들과 남자친구들은 오늘날도 똑같은 문제를 앞에 놓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심리학자들은-그리고 여자들은- 그 해답을 알고 있다. 여성도 남성이 원하는 것의 대부분을 원한다-성공, 권력, 지위, 돈, 사랑, 결혼, 자녀, 행복, 성취 등. 여자는 이런 사실을 좀더 분명하게 남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여성이 꼭 일러주어야 할 것 9가지를 소개한다.
 
1) 여자들은 진지하고도 직접적인 애정의 표현을 원한다.
 
"다이아몬드는 여자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 라는 제목의 노래는 남자가 주는 값비싼 선물에 목을 매는 여자를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순수한 사랑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자는 지나치게 비싼 선물을 경계한다. 돈을 과시하는 선물은 여자로 하여금 남자가 자기의 사랑을 돈으로 사려고 든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자기를 하나의 인격체로보다는 일종의 상품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여자들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는 선물은 개인적인 정성이 담긴 것들, 예를 들면, 옷가지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그러한 선물들은 적절히 선택할 경우,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되며 또 사랑하는 사람의 독특한 취향을 알고 있음을 과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요란스러운 선물을 받는 것보다 작은 선물이라도 자주 받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아는 어떤 남편은 간단한 발렌타인데 이용 선물들을 사다놓고는 아내가 기분전환을 필요로 할 때 그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핸드백이나 주방의 찬장 서랍-에 감추어 둠으로써 1년 내내 아내에게 선물을 한다.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부족한 것이 로맨틱한 분위기이다.사소한 일들이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낸다. 말하자면 아내를 위해 자질구레 한 집안일을 해주거나 함께 웃어주는 일 등이 그것이다.
 
2) 여자는 구체적인 찬사를 듣고 싶어한다.
 
어느 결혼한 여자가 자기의 결혼식 사진들을 보고 있다고 치자. 당시의 그 여자는 새신랑을 사랑하는 날씬하고 젊은 신부였다. 이제 거울을 보니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살이 많이 찐 여자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그 여자의 옷은 6년 전 결혼식날 입었던 옷보다 사이즈가 한 치수 더 커진 데 불과하다. 그러나 그 여자는 자신이 뚱뚱해졌다고 생각한다. 여권신장운동이 수십 년간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은 아직까지도 아름답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에 집착하고 있다. 젊고 매력 있게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운 여자들까지도 자기가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며 체중이 약간만 늘거나 잔주름이 몇 개만 눈에 띄어도 짜증을 낸다.
 
왜 여자들은 남자가 볼 때 나무랄 데 없이 예쁜데도 자기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남자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여자에게 막연하게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여자들은 구체적인 찬사-"나는 당신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든가 "당신은 빨간 색이 아주 잘 어울린다"든가 하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세부적인 면에 화제를 집중시킴 으로써 남성은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여자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음을 과시하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여자의 자존심을 높여줄 수 있다.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나 너무 뚱뚱하죠?"라든가 "나 나이 들어보여요?"라는 질문에 고지식하게 그렇다고 대답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대답하지 말고 애정을 가지고 대답하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 여자들은 치장을 하고 싶은 자극을 받게 되며, 그 결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여성은 남자들이 자신의 직업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기를 원한다.
 
직장에서 여자들은 남자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보수를 받기를 기대한다. 직업은 남성에게 주체성과 지위를 부여해준다. 이것은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아내들은 남편이 자신의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아내의 직업도 진지하게 받아 들여주기를 바란다.
 
한 예로, 한 간호사의 경우를 보자. 그 여자는 판매담당 이사인 남편이 회사 에서의 직위가 오름에 따라 전국 각지로 따라 다녔다. 남편이 전근을 갈 때마다 아내는 그곳에서 자기 힘으로 새 일자리를 구했다. 그 집안에서는 아버지의 직업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은 아내의 직업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내가 "간호사 포상주간"에 병원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고, 또 아내의 눈물겨운 수상소감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직업에 얼마나 강한 애착을 느끼고 있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매우 얼떨떨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전혀 모르고 있던 직업인으로서의 아내에게 갈채를 보내며 축하하고 있었으니까요." 남편의 화상이다. 이제 이 판매 담당 이사는 아내가 자신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면 진지하게 귀를 기울인다. 의사소통이 원활해 짐에 따라 이들 부부의 관계는 아주 좋아졌다.
 
4) 여성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을 원한다.
 
간단한 대화가 남성과 여성에게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대화는 어떤 문제를 드러내고 옳고 그름을 논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은 여성이 자기의 말뜻을 "이해할"때까지 거듭거듭 여성의 말을 가로막곤 한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이 충고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다정하게 귀를 기울여주기를 원한다. 대체로 여성은 대화를 상대방과 자기의 감정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속이 후련해 질 때까지 계속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내가 만난 여성은 매일 직장까지 먼 거리를 통근하는데, 어느 날 눈보라를 헤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남편에게 눈오는 뒷길로 차를 몰고 오느라고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그럴 땐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해. 24km쯤 돌지만 그게 훨씬 더 낫다구."남편이 대꾸했다.
 
그 여자도 고속도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여자는 남편이 자기의 고생을 인정해주는 말-"알 만해. 그 길은 정말 고약해"-을 해주며 따뜻하게 포옹해주기를 원했을 것이다.
 
대화를 통해서 여성을 설득시키고자 하는 남성은 해명보다는 오히려 감정에 호소할 필요가 있다. 남성은 개인적이고 감정적이 문제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이 화제로 올리고 싶어하는 것들은 바로 이런 것들이다. 연극을 볼 때도 여성은 연기자들 상호간의 행동에 관심이 있고, 남성은 연기 그 자체에 관심을 갖는다. 어느쪽이 옳고 어느 쪽이 그르다는 말은 아니다.
 
결혼을 한 당사자들-특히 남자 쪽-은 자신이 한 말이 대체로 의도 했던 것보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미온적인 찬사는 중립적인 발언으로 간주될 것이고 중립적인 발언은 부정적인 말로 들릴 것이다. 긍정적인 발언들은 많은 오해의 소지들은 예방할 수 있으며, 또 결혼생활의 행복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예일대학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가족진료 및 사회사업 분야를 담당했던 스튜어트 존슨은 부부들에게 가외의 시간을 내어 자녀나 그들의 직업에 대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라고 권한다. 반시간 동안 아내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남편은 듣는다. 그리고 나서는 남편이 반시간 동안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같은 대화의 사간은 부부 사이의 일상적이고 사무적인 대화를 중단시킴 으로써 부부가 서로를 새롭게 발견하게끔 해준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대화는 그들이 처음 사귀던 연애시절의 흥분을 되찾게 해줄 것이다.
 
5) 여자들은 남자들처럼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남자들은 낭만적인 경향이 있어서 흔히 여자들보다 더 쉽사리 사랑에 빠지는 데 반해 여자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현실적인 고려사항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여성은 상대방에게서 장래성을 찾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다. 비록 여성이 사랑을 갈망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내부에는 "이 남자를 믿어도 될까?"하고 묻는 평가자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는 남성은 시간을 넉넉히 잡아두고 자기의 머리모양이나 옷차림, 임기응변의 기지 등에 신경을 쓰는 것만큼 친절이나 신뢰성 같은 특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6) 여성은 자신의 독특한 문제해결방식이 존중되기를 원한다.
 
남성과 여성은 상이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남성은 직선적인 경향이 있어서 모든 해결 가능한 방식을 늘어놓고 그 가운데 하나를 택해 밀고 나간다. 여성 역시 직선적일 수 있지만, 그들은 또한 분명하지 않은 길을 택하기도 한다.
 
한 젊은 어머니와 그 가족이 플로리다해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들이 묵고 있는 호텔의 비치파라솔이 동이 났다. 남편은 호텔 지배인에게 불평을 했고 가족들에게 비치파라솔이 준비될 때까지 해안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나무와 비치타월로 그늘을 만들었다. 남성의 방식을 따랐을 경우, 호텔 측이 해결함으로써 아이들과 함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독특한 문제해결방식을 조롱하지 않고 존중해 주기를 원한다. 남자들이 어떤 문제와 씨름을 할 경우, 그들은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문제해결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지만 흔히 문제는 더욱더 복잡하게 뒤얽히게 마련이다. 여성은 그저 문제가 스스로 풀리도록 놓아두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즉각 반을 바꿔달라고 학교에 요구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줌으로써 새 교사에게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7) 때때로 여성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
 
혼자 있게 되면 흔히 남성은 여성보다 더 불편해하고 따분해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남자들은 자기의 아내를 다스리려고 든다. 그래서 아내가 그에게서 벗어나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 당황하며 걱정하게 된다. 여성에게는 활력을 되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남편들은 아내가 여가 시간을 고스란히 자기와 함께 보내려고 하지 않는다 해서 기분이 상해서는 안된다. 혼자 있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여성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할 경우, 그것은 자율적인 존재가 되려는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지 애정의 결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시간을 가짐으로써 보다 훌륭한 반려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남자들은 알아야 한다.
 
8) 로맨스는 주방에서 시작된다.
 
한 순간 식모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있던 여자가 돌아서면서 다음 순간 섹시한 기분에 젖는다는 것은 어려운 노릇이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여자들은 남편들이 집안 일을 나누어 하는 것을 건전한 결혼관계를 유지함에 있어서 원만한 성생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사실 나눔이 없이는 섹스다운 섹스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직장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후 집에 돌아와 아이들 시중을 들고 대부분의 집안일을 하고 나면 여성은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인체의 테스토스테론-남성과 여성에게서 다같이 생산되는 성호르몬-생산이 줄어든다. 그 결과 여성의 성욕은 감소된다.
 
아내가 직장에 나갈 경우, 남편들이 하는 집안일의 양이 늘어날까?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6년 걸쳐 실시한 한 조사에 의하면, 남편들이 집안일에 참여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18분 더 늘어났을 뿐이었다!
 
어떤 남성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함에 있어서 평등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해리스 여론조사의 결과는 여성의 여가시간이 남성보다 25%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 종일 집안과 집밖에서 고된 일을 하는 여성은 녹초가 되고 말 것이고, 또 착취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므로 적극적인 섹스 파트너가 될 가망이 없다.
 
여성의 성적 만족도는 부부관계의 모든 면에서 영향을 받는다. 행복한 부부관계 를 위해서는 주방에서의 다정함이 침실에서의 다정함만큼이나 중요하다. 한 장소에서 결핍된 입체감이 다른장소에서 항상 보충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9) 아내는 남편과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
 
남편의 어머니가 되고 비서가 되고 일상생활의 시중꾼이 되는 것으로 흡족해할 아내는 없다. 신랑의 "어린애짓"이 재미있다고 고백하는 신부도 남편이 곧 어른이 되지 않을 경우 머지않아 집안의 유일한 어른 역할을 맡는 데 싫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성은 자기와 함께 사는 남성이 자기와 동등한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여성은 여자의 장점을 존중해주고 여자의 연약함을 애정으로 감싸주고, 또 여자가 자기에게도 그와 똑같이 해주기를 기대하는 남자를 원한다. 간단히 말해서, 여자는 자기를 이해해 주는 친구이자 애인인 반려자를 원하는 것이다.
[조이스 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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