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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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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88회 작성일13-06-22 22:21

본문

본문:마태복음 11장28절∼30절.
 
석수쟁이 세명이 돌을 자르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그들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사람이 말하기를『그냥 돌을 자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고 다른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 사람에게 물었더니 『지금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믿음에 따라 두 사람에게는 고통이 됐지만 마지막 사람에게는 일이 보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노동은 인간이 하나님께 범죄한 이후 받은 저주라고 이해하면서 『너희가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먹을 것이다』라는 창세기 말씀을 인용합니다. 이 경우 노동과 안식은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 됩니다. 그래서 노동하느라 바쁜 사람들은 놀고 먹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합니다. 이것은 일따로 안식따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일과 안식은 반대의 개념입니다. 일하지 않는 것을 안식이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쉼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쉼이란 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고 노동하는 가운데 갖는 안식입니다. 우리가 때로 교회안에서 수고하며 노동하지만 참된 쉼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죽어라고 일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세가지 중요한 명령형 동사가 나옵니다.『네게로 오라』 『내 멍에를 메라』 『내가 배우라』입니다.
 
이는 첫째,수고하고 무거운 짐에서 쉼을 얻으려면 먼저 예수님께 나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참안식의 조건은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많은 부에 파묻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참안식의 처소는 오직 예수님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안식을 얻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미국의 정치와 주거환경을 보면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 좋은 경치가 부럽습니다. 그런데 미국사람들의 자살률이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스위스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곳도 그곳입니다. 우리의 고통스러운 노동이 쉼이 있는 노동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예수님께로 나가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멍에를 메어야 합니다. 이는 그분께 나에게 속한 모든것을 내어 놓겠다는 뜻입니다. 나의 직장일, 나의 가정, 나의 학문, 나의 명예, 이 모든 것을 그분께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농부가 소에게 멍에를 씌운 다음부터 그 소는 그 농부의 지시에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멍에를 매면 그 순간부터 그 소는 농부에게 가장 귀중한 존재가 되며 그 농부 또한 그 소에게 가장 귀중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내게 배우라는 것은 배우면 쉼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짐이 무거워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배우라는 뜻은 「나를 따르는 자가 되어라」 즉 제자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일해보십시오.
일에서 쉼을 얻을 것입니다.
주명수<목사^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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