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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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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4회 작성일21-02-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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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임에서 오랫만에 고향 선배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기분좋은 인사말을 건넸다. 

"오랫만입니다.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그런데 선배의 인사말이 가슴을 후벼팠다.

"야! 정말 오랫만이다.
근데 넌 폭삭 늙어보인다. 
10년은 늙어보인다."

'허허...그래요?'라는 말로 넘겨지만 
소심한 사람의 기분을 망치는 데 딱 1초였다.

당연히 그 만남이 그 선배와의 마지막이 된다.

말 한 마디의 중요성을 배운 소중한 기회였지만, 그 선배를 다시 만나면 왠지 고통스러운 말을 들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리라!

그 즈음 한 지인으로부터 보험가입추천을 받고 보험설계사를 만나게 되었다.

종로의 한 커피숍에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말을 받자마자 이런 말로 마음문을 열었다. 

"우와 선생님 목소리가 참 고우시네요. 
목에 꼭 가야금이 걸린 것 같아요!"

허걱! 
듣도보도 못한 칭찬! 

순식간에 박장대소 얼굴이 열리니 마음도, 
호주머니도 열렸다.

말 한 마디에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명확하게 갈린다. 누구를 만나든 첫 마디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상대를 위한 말이어야 한다. 

어쨌든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고, 
가는 말이 꼬우면 오는 말도 꼽습니다.

이런 속담이 있죠.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 좋은 글 중에 ]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 여기지 아니 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사람은 그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잠15:23)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니라(잠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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