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장에 대하여 > 직장생활

박성수 칼럼(이랜드) : 좋은 직장에 대하여 "

 

하나님께서 주신 내삶의 목표와 일치하고 보람있게 땀흘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좋은 직장이라면 일반적으로 많은 급여, 고되지 않은 일, 좋은 환경의 사무실, 복리 후생이 잘된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은 근무시간이 적은 것도 좋은 직장의 중요한 조건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챤은 좋은 직장의 의미를 답하기전에 먼저 두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첫째, 적게 일하고 많이 받는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이 크리스챤으로써 바른 태도일까? 적게 일하고 많이 받는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은 자기가 노력한 땀의 댓가에 비해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것은 내 고객이 부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둘째, 편한직장에서 적은 시간 일하고, 땀흘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국가경제의 일부를 책임맡고 있는 크리스챤 직장인으로서 바른 태도일까?

 

독일과 일본의 놀라운 경제성장에는 남보다 많은 시간을 땀흘려 일하고, 절약했던 온 국민의 노력이 뒷받침 되었습니다. 미국의 부는 청교도 정신이 이루어낸 것이었습니다. 크리스챤은 세상의 가치관으로 좋은 직장을 보기전에 먼저 성경에 바탕을 둔 자신의 가치기준을 정립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기준은 상대적이므로 남보다 더 많은 보수, 남보다 편한 직장, 남보다 큰 일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챤은 절대적 기준으로 좋은 직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크리스챤으로서 좋은 직장을 판가름해 볼 수 있는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부르신 내 인생의 목표와 일치하는가?

인생의 목표와 직장 선택이 틀린 경우는 아무리 만족스럽게 보이는 직장이라도 일생동안 만족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내 인생의 목표를 기준으로 하십시요 .

 

둘째, 계속적인 성장과 배움이 있는 곳인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라는 명령이 좋은 직장의 한 기준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계속적인 배움과 성장이 가능한 직장인가를 기준으로 하십시요.

 

세째, 자기의 은사가 완전히 활용되고 있는가?

보수를 우선시하면 자신의 은사에는 무관심하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 에게 맡기신 은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직장인가를 기준으로 하십시요.

 

네째, 다른사람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는 직장인가?

일에 눌려서 사람을 사랑하는 여유를 잃는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라는 더 큰 명령을 잃는 것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속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직장인가를 기준으로 하십시요.

 

다섯째,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인가?

일한 만큼의 댓가를 얻음으로써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며, 가정을 보호 할 수 있는 최소의 시간이 주어지는 직장이어야 합니다. 직장때문에 가정이 파괴된다면 그 직장은 하나님의 직장은 아닙니다.우리에게는 좋은 직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 개인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직장을 하나님께 요구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직장이 하나님의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실 것을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직장으로 자신을 옮겨달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직장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주신 내 삶의 목표와 일치하는 좋은 직장에서 보람있게 땀흘리는 크리스찬 직장인의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