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간증문 (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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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14회 작성일21-02-19 21:11본문
저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입니다. 2009년 6월 처음, 한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
다. 먼저 온 친구를 따라 서대문교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주일날 복음반
말씀은 지금까지 알고 확신 하였던 진화론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창세기 1장
의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신념과 크게 부딪
혔습니다. 결국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흥미는 잃어버렸습니다. 교회는 그저
친구 만나는 즐거움과 외로운 유학생활을 달래는 곳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
니다. 그 이후 저는 여러 핑계로 교회 잘 나오지 않다가, 어느 날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학교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술로 해결해 나갔습니다.
근데 생리학, 생화학을 배우면서, 정교한 인체의 신비에 감탄하였고,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반응 과정은 확률적으로 진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진화론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8월이후 때의 일입니다. 논문 작성에 필요한 임상시험 대상자 100명
이상 모집해야 했는데,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지만 효과는 없었고, 정말
막막 했습니다. 그러다가 불연득 서대문교회가 생각났습니다. 모 자매님을
통해 청년회 카톡방에 초대되었고,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모 청년회 교사와 만나야
했는데, 다시금 제 마음에 안정을 주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저로 하여금
다시금 교회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 주일 복음반 참석하면서 구원받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지만, 여전히
구원이 아주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성도집회 끝나고 주일오후
강사형제님이 중국인 친구 곽우휘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는데, 저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3절 말씀을 읽었는데, 이 말씀을 읽고 손이 떨렸습니
다. 누구의 평가로 구원을 인정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구원을 선물로
주시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1:9절 말씀을 통해 구원은
하나님의 계획이다는 사실과, 요한복음 3:16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
으로 천국가는 비자를 발급받고 영생을 얻었다는 확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후 제 삶은 달라졌습니다. 가끔 모르는 사람이 저한데 ‘혹시 교회
다니세요!‘라고 물으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과 함께 왔습니다. 여전히 힘든 일이 많지만 마태복음 11:23
절 말씀처럼 주님의 멍에를 메고 가는 것이 쉼이라는 것을 압니다. 끝으로
저와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복음에 힘써주신 모든 성도님
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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