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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간증문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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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6회 작성일21-02-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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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로 언니 두 분과 오빠 한 분 제 밑으로 남동생 셋이 있었습니다. 정읍
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전주에서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그 후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했지만 순간순간 답답함이 밀려왔고 사는 것도 재미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부산으로 시집가게 되었고 결혼 생활 역시 녹녹하진 않았습니다.
 
어느 날 저녁 베란다 창문을 열고 둥근 보름달을 보다가, 뭔가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하면 들어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둠속에 여러 개의 십자가가
보였는데, 정직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교회로 인도해 달라고 달을 보면서
기도했습니다. 몇일 후 이웃집에 사는 교회 다니시는 분을 알게 되었고,
그분의 소개로 성경 비디오 테이프를 듣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1: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로 시작하여 말씀을 
들으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하나님이 가까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마서 1:28-31절까지 나오는 죄의 목록들 중에서 내가 빠져나갈 것은 단 
한가지도 없었고, 그동안 생각도 안 해 봤던 마음에 품은 죄를 알게 되면서, 
제가 진정 죄인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시니 목이 타는 듯했습니다. 이어서 이사야 44:22절에서 나의 
허물과 죄를 도말하심과 너를 구속하였다는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이미 용서하시고 주님의 긍휼하심과 구속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5:24과 히브리서 10:17-18절 등 여러구절에서 주님은 
나같은 죄인을 먼저 사랑하셨음을 알 수 있었고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웃 분의 소개로 1989년 7월말 청주 실내 체육관에서 일주일간의 
복음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더욱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시인하고 침례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성경말씀을 
혼자 읽어도 이전보다 잘 알아듣게 되고 기쁨도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1996, 7월 남편의 직장을 따라 중국 심양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 곳에서 남편의 소개로 한 가정을 만나게 되었는데 교제하던 중 선교목적
으로 오신 관악모임 성도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구원 간증과 교회진리에
대해 교제하게 되었고, 매주 ‘주의 만찬’ 예배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07년 그 가정이 한국으로 나올 때 저희 가정도 나오게 되었고, 그분들과
같이 뚝섬모임에서 모임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뭏쪼록 주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서대문교회로 저희 가정을 인도하여 주시고 성도님들을 만나서 
함께 하게 되어 감사가 되고 주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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