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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간증문 (윤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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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36회 작성일21-02-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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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천주교를 다녔습니다. 간혹 힘들거나 어려
울때 안정을 찾기 위해 가는 정도였고 믿음은 없었습니다. 성당이나 교회는 
나약한 사람들이나 붙잡을 곳이 없어 의지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청년이 되면서 그나마 나가던 성당은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우려곡절 끝에 지인을 통해 3년전 서대문교회에 첫 발을 내 딛게 되었습니다. 
첫 복음교제 시간에 대뜸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냐고 물었는데 너무 
불쾌했습니다. 내 인생 내 맘대로 잘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누가 죽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몇 달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었고, 그 때 저는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성경마저 멀어지면 안되겠구나란 생각에, 열심히 마지막 희망의 끈인 성경말
씀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서대문교회에 다시 나오게 되
었고 청년회 구도자반을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뭔가 해소되
지 않은 목마름과 답답함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
복음캠프를 참석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모 자매님과 1:1로 교제를 이어 갔습니
다. 이때부터 나도 구원받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사야 53:6절과 마태복음 8:17절을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희생 제물로 사용하셨고, 이 같은 계획은 구약에서부터 
예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계획에 내가 포함되
었을까?, 그동안 하나님을 부정하며 말씀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는데, 내 죄를 
어떻게 해결하지 란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모 형제님과 교제하면서 요한복음 3장의 니고데모의 모습이 정말 저의 모습
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니고데모가 자신의 위치 때문에 주변을 의식한
것 처럼, 저 또한 그동안 살아온 방식과 다른 사람의 시선이 예수님과의 만남
을 가로막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10:19절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죄의 옷이 아닌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때
구원이 저에게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받고 난 이후 제 삶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주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도되어지고, 말씀을 통해 주님과 동행하길 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직 
말씀과 기도가 익숙치 않지만 제 삶속에 주님으로 꽉 채워지길 소원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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