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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간증문 (최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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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85회 작성일21-02-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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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믿는 가정에서 자라서 들은 것도 아는 것도 많았습니다.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여 1년전에 침례상담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라는 말씀에 기분이 상했고, 이렇게 안 믿어줄거면 차라리 구원받지 말고
세상을 즐기다가 죽기 전에 구원 받아야겠다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습니다.
그 후 자연히 성경, 기도, 하나님, 교회도 멀어졌고, 몸은 교회에 와 있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 여름, 여느때 처럼 생생캠프, 교회복음캠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생캠프에서 들었던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롬1:28) 이 말씀이 
교회캠프에서도 동일하게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거듭 말씀하고
계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신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이었고 두려웠습니다. 

개인상담시간에 솔직히 기도해 보라고 하셔서 그때 진심으로 기도를 드렸습
니다. 기도 드린후 지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저의 주인으로 
모시고 싶은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구원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
니다. 제 마음은 답답했고 힘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
습니다.

캠프 마지날 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말씀을 읽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구원받은 사람 손들어 보라고 했을때 전 들지 않았습니다. 믿음
과 구원을 다르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에베소서를 계속 읽어 갔습
니다. 그러던 중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
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단순히 천국가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나의 주인이 바뀌어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받고 난 이후, 매일 성경읽고 기도하면서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찬송 가사
하나 하나가 새롭게 와 닿고, 전에는 보이지 않던 성도님들의 사랑이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많은 교제 나눴으면 좋겠고, 아직 미숙한 자매
지만 점점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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