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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연출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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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03회 작성일13-06-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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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가운데 하나는 벤허일 것이다. 벤허는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많은 아카데미상을 수상받은 작품이기도하다. 내용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이라는 증거이다. 벤허를 본 사람은 아마 다른 것은 다 잊었을지 몰라도, 그리고 그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날지 몰라도, 누구나 기억하는 장면이 있다. 그것은 병거(chariot) 경기일 것이다. 기억나지 않는가? 정말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었으며, 누구나 손에 땀을 쥐고 보았 을 것이다. 마지막에 벤허가 승리를 했을 때, 정말로 통쾌했다.
 
그런데 벤허 역을 맡았던 유명한 배우 챨스 헤스톤은 사실 이 영화를 찍기 전에 한 번도 병거를 타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다 그는 이 병거 대회에서 승리를 해야만 하게 되어 있었다. 그는 걱정이 많았다. 병거를 탈지도 모르는데 다른 프로페셔널한 사람들하고 실제로 경기를 해서 이겨야 했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던 것이다. 오늘날은 영화 기술이 발달해서, 이러한 장면을 컴퓨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실제로 경기를 하지 않고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오늘날 이 영화를 다시 찍는다면, 찰스 헤스톤은 실제로 병거를 타고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병거 경기는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화 현상소 안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처음 이 영화를 만들 때는 실제로 찰스 헤스톤이 병거를 타고 위험한 경기를 해야만 했다.
 
벤허 역을 맡은 찰스 헤스톤이 도무지 자신은 그 역을 해 낼 수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 감독에게로 갔다. 그리고 자기는 도무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감독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했다.
 
"여보게. 자네는 아무 걱정 말게. 다만 그 병거 위에 끝까지 굳게 서 있기만 하게. 그럼 다 되는 것일세. 이기고 지는 것은 자네에게 달린 것이 아닐세. 그것은 다 내가 알아서 할 일이지 자네가 염려할 것 없네. 그러나 이것 한가지만은 꼭 명심하게나. 자네가 할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자네가 탈 병거 위에 서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러면 자네가 승리하게 될 걸세."
 
그렇다.
 
하나님은 인생의 무대 위에 우리를 세우셨다. 그리고 그분은 이 무대의 감독이시다.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시는 분은 우리 삶의 감독이 되시는 하나님이다. 인생의 무대 위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연출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이길 것인가는 염려하지 말자. 다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순종이라고 하는 병거 위에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서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실 것이다.
 
[http://yeshua.net/BenHu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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