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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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55회 작성일13-06-23 00:49본문
내게 주어진 본분이 싫어 그분을 떠나
부끄러운 길로 나아가며
냉담한 방응을 보일지라도,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느 날, 사랑과 상실의 고통으로 타오르는
그분의 무거운 시선을 받고,
나는 몸을 돌려 갈보리 산 위에 서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천천히 울려나오는
진실된 외침이 들려 왔습니다.
"저희를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제 나는 압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선하고 진실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 속으로 뛰어들어
거기서 형제들과 함께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의 돌보심에 격려와 위로를 받습니다.
영원히 견고한 주님의 사랑,
이것이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입니다.
[황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