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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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8회 작성일21-02-19 20:57본문
1월 1일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일년을 살아간다면
구원받을때 눈물을 글성이며 성도앞에서 간증하던 첫 믿음으로
남은 신앙생활을 해 나간다면
침례받던날의 떨린 마음으로 주님과 교회앞에 고백한대로 남은생애
살아간다면
창세기를 읽던 첫마음올 요한계시록까지 읽어 나간다면
하루 시작할 때 드려지는 경건의 시간처럼 하루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보낸다면
자신의 허물을 아파하며 회개하던 때의 첫다짐으로 생활을 임한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놓고 하루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
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눈이 맞던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 된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면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여행을 떠나는 날 차표를 사던 가슴뜀이 식지 않는다면
혼례식 끝나고 예식장앞으로 나오던 때의 첫 발걸음으로 결혼생활을
임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생활 임한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입대할(유학갈)때 주님과 약속한 약속대로 군(유학)생활 임한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든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질 것입니다.
[ 이글은 원작인 문학가 정채봉 선생의 글을 수정, 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