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확인서 > 짧은글긴감동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주의 사랑과 은혜의 강권함을 받아 산다.

내게 베푸신 주의 은혜와 십자가위에 쏟아부으신 주의 사랑이

어찌 그리 큰지 내 생애에 거쳐 보답할 기회를 찾아 산제물로 드리며,

날 살리신 주님을 더 깊이 알아 갈것이다.

이제 내가 나를 위해 사는 삶은 끝났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나와 함께 사신다. 그리스도는 주인으로, 나는 종으로 살아간다.

주여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말씀만 하옵소서. 내가 행하리이다.

나는 무익한 종으로 다만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죽은자에게는 돈이 필요없듯이, 나를 위한 돈은 필요 없고

죽은자에게는 명예가 필요 없듯이, 나를 위한 명예는 필요치 않고

죽은자에게는 학문이 필요없듯이, 나를 위한 학문은 필요치 않다. 

설령 나의 뜻과 무관한 고난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나에게 가장 

선한 계획과 뜻을 가지신 주님을 의지하며 따라 갈것이다. 

나의 삶은 전적으로 이미 죽어버린자의 삶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주님의 뜻과 무관한 삶을 살때는 내 몸을 쳐서 주님께 굴복시키겠다.

내게 부탁하신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위해

나의 단 하나뿐인 나의 생명을 바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최 종 태 ]